도서관과 체험관이 만난 부천 고강선사유적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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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수주도서관과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의 만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부천시립수주도서관 내에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이다. 이 체험관은 부천 고강동 청룡산에서 1995년에 발굴된 청동기시대 유물을 전시하며, 당시의 주거지인 고리울 마을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다.

부천시립수주도서관은 한국 근대문학의 대표적 문인인 수주 변영로 시인의 수주문학관과 함께 자리해 문학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도서관 내부는 쾌적하게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이 독서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며, 2층에는 수주문학관과 카페가 위치해 있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이 카페 옆 계단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의 전시와 체험

체험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유물을 발굴하는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인 고강동 선사 유적 제10호 주거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접할 수 있다. 해당 유적지는 한강 유역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주거지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중앙에는 점토로 다진 흔적이 남아 있다. 불자리 시설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바닥에 불에 그을린 자국이 일부 남아 있어 당시 생활상을 짐작하게 한다.

유적지에서는 다수의 토기와 목탄, 간돌도끼, 반달형 돌칼 등이 출토되었으며, 이는 저장 기능과 생활 도구로 추정된다. 이러한 유물들은 학교 사회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관 내에서는 돋보기를 이용해 전시품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고강선사유적에 관한 영상도 상영되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청동기시대 사냥터를 재현한 공간에서는 활쏘기 체험이 가능하다. 활을 쏘아 멧돼지나 사슴 모형을 맞히면 동물들이 큰 소리를 내어 당시 사냥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 재현과 어린이 체험

체험관에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거주했던 집도 재현되어 있다. 토기, 화덕, 동물 가죽으로 만든 옷 등 당시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비록 크지는 않은 공간이지만,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역사 수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학습 공간이 될 것이다.

방문 정보

위치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산90
관람 시간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부천시립수주도서관과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도서관 방문과 역사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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