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품은 묵지파 7인전, 예술의 열정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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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예술의 만남, 묵지파 제7회 정기전
경기도 여주시 강천보 한강갤러리에서 열린 제7회 묵지파 정기전이 9월 한 달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창조의 시간, 끝없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전시는 여주를 대표하는 7인의 작가들이 자연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묵지파, 먹과 종이로 빚은 예술의 공동체
‘묵지파’라는 이름은 먹(墨)과 종이(紙), 그리고 예술의 모임(派)을 뜻한다. 어린 시절 놀이를 연상시키는 친근한 명칭처럼, 이 단체는 여주의 미술계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빈집예술공간에서 열린 제6회 정기전에 이어 올해는 강천보 한강갤러리로 무대를 옮겨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자연의 소재로 전하는 삶의 이야기
전시장에는 흙, 돌, 나무, 꽃, 물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가득하다. 작가들은 자연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삶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7인의 작가, 각기 다른 조형 언어로 빚어낸 예술
- 유해창 작가는 돌의 본질적인 형태와 생명력을 살린 ‘돌 그림’과 재치 있는 옹기토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 설치 중 발생한 작은 사고에도 유쾌한 태도로 현장을 밝히며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 이의열 작가는 거칠고 투박한 테라코타 인물상을 통해 인간의 소박함과 따뜻한 정서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 서덕화 작가의 토기 인형들은 해학적이고 재기발랄한 표정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명하연 작가는 전통 화선지부터 부채, 초, 포슬린 등 다양한 바탕재에 꽃을 그려내며 감각적인 캘리그래피와 결합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 송양희 작가는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직접 만든 칡 붓과 소나무 붓걸이를 활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 구순자 작가는 짙은 먹빛과 힘 있는 필력으로 작품에 당당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 김경애 작가는 예리하면서도 유연한 수묵화로 전시 공간에 미학적 균형을 더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 예술로 승화하다
이번 전시는 전통 수묵화뿐 아니라 흙과 돌, 나무, 꽃 등 자연 소재를 다양한 형태로 변주해 토기 인형, 그릇, 화병, 부채, 초 등 생활 속 예술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작가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삶과 예술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개요
| 전시명 | 제7회 묵지파 정기전 "창조의 시간, 끝없는 열정" |
|---|---|
| 일시 | 2026년 9월 1일 ~ 9월 30일 |
| 장소 | 한강문화관 강천보 한강갤러리 (경기도 여주시 신단1길 83) |
전시장은 탁 트인 수변 공간에 위치해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연의 숨결과 인간의 정서를 깊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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