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 만나는 세계 도자예술 향연

경기도자비엔날레, 이천에서 펼쳐지는 도자예술의 향연
2026년 가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인근 이천세라피아에서 국제적인 도자예술 축제인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땅이 만든다(Earth Makes)'라는 주제로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천, 광주, 여주 등 경기도 전역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설봉공원과 이천세라피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나들이 코스
맑은 가을날씨 속 설봉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설봉호수의 풍경과 함께 이천세라피아 경기도자미술관에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은 본전시와 국제공모전, 대학생 도자공모전 등 다양한 전시가 한 공간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채로운 도자 작품, 친근한 소재부터 세계적 수준의 예술까지
특히 대학생들이 참여한 '다다닭 대학생 도자공모전'은 닭을 주제로 한 창의적이고 유쾌한 작품들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닭과 꽃을 결합한 작품부터 달걀, 치킨과 맥주를 연상시키는 위트 있는 도자 작품까지 다양해 도자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국제공모전 전시에는 77개국 1,050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 중 엄선된 58점이 전시되어 있다. 대형 설치물부터 섬세한 조형물까지 도자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은 흙이라는 자연 소재가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아트와 창의적 표현, 도자예술의 새로운 지평
본전시에서는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체온과 터치에 반응하는 '반응형 식물' 작품은 신비로운 사운드를 선사하며, 도자로 표현한 메마른 수영장 오브제는 독창적인 예술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이처럼 경기도자비엔날레는 도자예술의 전통적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람 정보와 추천 일정
경기도자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입장권은 이천, 광주, 여주 세 곳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과 개별권으로 나뉘며, 이천 개별권은 일반 6,000원, 할인 대상자는 3,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전시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이상의 여유로운 관람을 권장한다.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을 힐링 여행지로 손색없는 이천세라피아에서 도자예술의 매력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는 11월 1일까지 계속되며, 이천시 SNS 시민 서포터즈의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