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청춘이 빛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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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청춘이 빛난 날

청년이 주인공이 된 역전근린공원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의정부역 앞 역전근린공원에서 의정부시 청년의 날 축제 ‘청춘이 빛나는 날’이 열렸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졌으며, 공연과 체험 부스, 시민 참여 행사, 청년 정책 제안 프로그램이 한자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원은 무대에 오른 청소년과 청년, 체험 부스를 둘러보는 시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들로 활기를 띠었다. 한쪽에서는 공연이 이어지고 다른 쪽에서는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OX퀴즈에 참여하는 동안 청년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정책과 생각을 발표했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은 청년의 날이다. 청년을 응원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날로, 2026년에는 9월 19일이 청년의 날에 해당했다. 이번 축제는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시민과 만나 자신의 재능과 의견을 직접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청년이 직접 만든 축제

이번 행사의 특징은 청년들이 단순한 관람객으로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의정부시 청년협의체는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청년들은 행사 운영을 맡고 무대에 올라 끼를 펼쳤으며, 지역에서 생활하며 느낀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도 직접 제안했다.

행사장에는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환경 체험 부스를 비롯해 여러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무대 공연과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면서 시민들은 행사장을 이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일정은 공연과 퀴즈, 정책 제안이 차례로 이어지며 오후 7시까지 계속됐다.

청년이 직접 축제를 만들고 시민과 만났다는 사실은 이번 행사의 중심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 당사자가 행사 전면에 나서 자신의 재능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구성됐다.

청소년과 청년이 채운 공연 무대

공연은 충의 K타이거즈 시범단의 힘찬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봄볕작은도서관 댄스팀과 송내중앙중학교 힙합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청소년과 청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끼와 에너지를 드러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보컬팀 포시즌과 패밀리의 공연도 이어졌다. 경민대학교 보컬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THE 비트는 카혼 연주와 보컬공연을 선보였다. 춤과 힙합, 보컬, 카혼이 차례로 펼쳐지면서 행사 시간 내내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공연자들이 무대를 채우는 동안 관람객들은 공원 곳곳에서 무대를 바라봤다. 힘 있는 시범 공연에서 시작해 댄스와 힙합, 보컬과 카혼으로 이어진 구성은 행사 제목인 ‘청춘이 빛나는 날’의 의미를 현장에서 보여줬다. 무대는 청소년과 청년이 준비한 재능을 시민 앞에서 직접 펼치는 공간이 됐다.

퀴즈로 만난 청년의 날과 청년정책

공연 사이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표적인 참여 행사는 ‘청년의 날 OX퀴즈’였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풀며 청년의 날과 청년정책에 관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OX퀴즈는 무대를 바라보는 관람 중심의 프로그램과 달리 시민이 선택하고 움직이며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에서 청년의 날이 언제인지, 청년을 위한 정책에 어떤 관심이 필요한지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퀴즈에서는 의정부시 마스코트 랑이 인형과 충전기 등의 선물도 등장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공연 사이에 배치되면서 행사장은 관람과 체험이 번갈아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청년 관련 내용을 어렵게 전달하기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즈로 풀어냈다는 점도 행사 구성에서 눈에 띄었다.

할 말이 많아서 우리는 하겠다

청년협의체의 정책 제안 프로그램 ‘할.많.우.하.’도 진행됐다. ‘할 말이 많아서 우리는 하겠다’라는 뜻을 담은 이 프로그램에서 청년들은 의정부에서 생활하며 느낀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을 직접 이야기했다. 앞으로 의정부가 어떤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지에 관한 의견도 제시했다.

청년들은 누군가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는 대신 정책 제안자로 직접 나섰다. 일상에서 경험한 문제와 필요한 변화를 자신의 목소리로 설명했으며, 지역의 미래에 관한 생각을 행정과 의회 관계자, 시민 앞에서 또렷하게 밝혔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전했다. 김원기 시장과 조세일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청년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청년들이 지역의 행정과 의회 관계자 앞에서 직접 의견을 밝히는 장면은 이번 축제가 공연과 체험에만 머물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할.많.우.하.’는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 원하는 도시의 모습을 하나의 자리에서 전달했다. 축제 안에 정책 제안 프로그램을 포함함으로써 청년의 날이 즐길 거리와 함께 지역 현안을 말하는 날이라는 의미도 드러났다.

공연과 체험 정책 제안이 한자리에

역전근린공원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이 동시에 이어졌다. 무대에서는 공연이 진행됐고 체험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준비된 활동에 참여했다. OX퀴즈가 열리는 동안에는 청년의 날과 청년정책에 관한 문제가 소개됐으며, 정책 제안 시간에는 청년들의 발언에 관심이 모였다.

행사의 각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청년 참여를 보여줬다. 공연에서는 청소년과 청년이 자신의 재능을 표현했고, 축제 운영에서는 청년협의체가 기획과 진행에 참여했다. 정책 제안에서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생활과 연결된 문제를 직접 설명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진 다섯 시간 동안 공연을 보는 시민, 부스를 체험하는 가족과 관람객, 퀴즈에 참여하는 참가자,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의 모습이 공원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며 역전근린공원은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채워졌다.

청년의 오늘에서 의정부의 내일로

이번 축제에서 의정부 청년들은 초대받은 참가자에 머물지 않았다. 직접 무대에 섰고, 직접 축제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으며, 지역에 필요한 정책도 자신의 목소리로 제안했다. 참여와 표현, 제안이 모두 청년 당사자를 중심으로 이뤄진 하루였다.

‘청춘이 빛나는 날’이라는 행사명은 공연자와 운영자, 정책 제안자로 나선 청년들의 모습과 맞닿아 있었다. 청년의 재능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됐고, 청년의 생각을 행정과 의회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자리도 함께 열렸다.

청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공간, 시민이 청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 지역사회가 청년의 제안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하나의 축제로 연결됐다. 2026년 의정부시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의 현재를 응원하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앞으로도 이날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이 검토되고, 의정부의 더 많은 청년이 지역 안에서 자신의 재능과 생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가 이어졌다. 청년의 오늘을 밝히는 일이 의정부의 내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역전근린공원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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