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고구마로 피운 도전

중장년의 배움이 작품이 된 날
2026년 10월 1일 여주대학교 2공학관 309호에서 2026 경기도 중장년일자리 여주캠퍼스 텃밭 고구마 베이커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여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최한 이번 경연에는 모두 여섯 팀이 참여해 그동안 익힌 제과·제빵 실력을 선보였다.
경연장은 지난 5월부터 이어진 교육과 도전이 하나의 결과물로 모습을 드러낸 자리였다. 교육생들은 여주대학교에서 매주 이틀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과·제빵과 브런치, 바리스타 수업에 참여했다. 반복되는 이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각자의 역량을 차근차근 쌓았다.
대학 강의실에서 시작된 중장년의 새로운 도전은 가을 경연장에서 달콤한 결실로 이어졌다. 새로운 배움을 위해 꾸준히 수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과정에도 도전하며 제과·제빵의 기본부터 실제 작품을 완성하는 단계까지 경험했다.
수개월 동안 이어진 제과제빵 교육
교육은 홍종숙 교수와 임수연 교수, 황유진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직접 실습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브런치와 바리스타 수업도 함께 들으며 관련 분야의 역량을 넓혀 갔다.
매주 같은 공간에서 수업을 이어간 교육생들은 함께 배우는 동료이자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동반자가 됐다. 재료를 다루고 정해진 과정을 익히는 동안 각자 부족한 부분을 채웠으며,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협력과 소통도 경험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완성된 빵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이 지난 수개월 동안 배운 내용을 작품으로 펼쳐 보이는 무대가 됐다. 긴 교육 시간 동안 쌓은 솜씨와 꾸준한 참여, 새로운 분야를 향한 도전이 고구마 베이커리 작품에 담겼다.
고구마 하나로 펼친 여섯 가지 개성
경연장 테이블에는 노릇하게 구운 빵과 여러 형태의 구움과자가 가지런히 놓였다. 모든 팀이 고구마를 활용했지만 완성된 작품의 모양과 색감, 재료를 조합하는 방식은 서로 달랐다.
참가팀들은 고구마의 풍미를 살리는 동시에 각자의 아이디어를 작품에 반영했다. 같은 재료에서 출발한 결과물은 팀별 개성과 정성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완성됐다. 수개월 동안 반복해 온 배움과 실습의 과정도 작품의 맛과 형태, 구성에 고스란히 담겼다.
하나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여섯 팀의 작품은 배움이 실제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빵과 구움과자를 만들며 중장년의 가능성과 도전 의지를 펼쳐 보였다.
서로 다른 강점을 인정한 시상
시상은 여섯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상은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경연을 준비하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팀마다 보여준 강점과 노력을 두루 인정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 베스트으뜸상
- 베스트협동상
- 반전매력상
- 베스트디자인상
- 베스트명장상
- 베스트열정탐구상
평가에는 맛과 완성도를 비롯해 소통과 협력, 창의적인 발상, 디자인, 전문성, 레시피 개발을 향한 탐구가 폭넓게 반영됐다. 한 가지 기준으로 순위를 가르기보다 여섯 팀이 각자 보여준 특징과 성취를 살펴보는 데 의미를 뒀다.
여섯 팀은 모두 서로 다른 이름의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각 팀이 완성한 작품과 함께 수개월간 이어 온 배움의 과정도 조명됐다.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 협력과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수상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했다.
가을에 맺은 달콤한 결실
2026년 5월 시작된 교육은 10월 경연대회로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정해진 수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실습을 거듭하며 제과·제빵과 브런치, 바리스타 분야의 역량을 쌓았다. 경연은 이렇게 축적된 배움을 하나의 작품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서는 완성된 고구마 빵과 구움과자가 팀별로 정돈돼 선보였고,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모양과 색감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살펴봤다. 시상 과정에서는 맛과 디자인뿐 아니라 협동, 창의성, 전문성, 탐구 과정 등 참가팀이 보여준 여러 가치가 함께 다뤄졌다.
이번 텃밭 고구마 베이커리 경연대회는 배움에 나선 중장년 여섯 팀 모두가 주인공이 된 시간이었다. 저마다의 개성과 정성으로 완성한 작품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성장해 온 과정을 보여줬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도전은 가을을 맞아 고구마 베이커리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경연을 통해 교육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으며, 각 팀은 서로 다른 강점으로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배움과 협력, 열정과 탐구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중장년 교육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작품으로 펼쳐 보인 자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