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취향 담은 식기공방

김포시가족센터의 가족 지원
김포시가족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 문화 활동, 정보 제공, 돌봄 지원 등을 운영하는 가족 전문기관이다. 가족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필요한 치료와 지원으로 연결하는 한편, 가족 구성원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김포시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일일시호일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김포 지역에서는 구래센터와 대곶센터 두 곳이 운영되며, 지역 가족들이 생활권과 가까운 공간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시설 | 소재지 |
|---|---|
| 김포시가족센터 구래센터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4로 564 관리동 2층 |
| 김포시가족센터 대곶센터 | 경기 김포시 대곶면 율생로 83-23 대곶문화복지센터 2층 |
가족이 함께한 식기공방
구래센터에서는 가족이 함께 생활용 식기를 꾸미는 우리가족 취향을 담은 식기공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가족은 김포시가족센터를 통해 사전에 신청했으며, 현장에서 참여자 명단에 서명한 뒤 활동 공간에 입장했다.
센터 내부는 사무실과 활동 공간으로 구분돼 있었다. 식기공방 체험은 사무실 옆 활동 공간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단위 참여자가 다수 자리했고, 각 가족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활동을 준비했다. 테이블마다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 간식이 정돈돼 있어 가족들이 차분하게 공예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됐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센터 담당자가 김포시가족센터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체험을 진행할 강사를 안내했다. 이어 강사는 작업 순서와 준비물 활용법, 참고할 만한 디자인, 전사지의 특징과 주의사항을 차례로 설명했다.
- 전체 작업 순서 확인
- 준비물별 활용 방법 안내
- 참고 디자인 살펴보기
- 전사지의 특징과 주의사항 확인
유리컵과 접시에 담은 가족의 취향
체험에서는 가족별로 유리컵 2개와 유리접시 1개를 꾸몄다. 제작에는 물에 담가 사용하는 스티커 형태의 전사지가 활용됐다. 정해진 도안을 그대로 옮기는 방식이 아니라 가족이 원하는 모양과 구성을 직접 생각해 식기에 표현하는 활동이었다.
참여자들은 먼저 완성할 작품의 모습을 구상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구상이 끝난 뒤에는 여러 색상의 전사지를 원하는 형태로 자르고 물에 담갔다가 유리컵과 유리접시 표면에 붙였다. 색상과 모양을 고르고 배치하는 과정에서 가족마다 서로 다른 취향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전사지를 붙인 뒤에는 헤라를 이용해 전사지와 유리 표면 사이의 기포를 제거했다. 표면을 꼼꼼하게 눌러 전사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작업도 이어졌다. 아이들은 자신이 고민해 선택한 디자인이 실제 컵과 접시 위에 구현되는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이 더해지면서 평범한 유리 식기는 가족만의 생활용품으로 바뀌었다. 알록달록하게 완성된 컵과 접시를 살펴보는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만족감과 뿌듯함이 묻어났다.
굽기까지 마쳐야 완성
현장에서 꾸민 컵과 접시는 전사지를 붙이는 것으로 모든 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작품은 공방에서 별도의 굽기 작업을 거친 뒤 약 한 달 후 가족이 가져갈 수 있도록 안내됐다. 체험 당일에는 디자인과 부착 작업을 마치고, 이후 구워진 완성품을 받는 순서다.
마무리 시간에는 참여자들이 활동에 대한 한 줄 소감을 남겼다. 한 아이는 예쁜 컵을 만들어 기분이 좋았다는 내용으로 체험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가족이 함께 사용할 식기를 직접 구상하고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공예 체험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의견을 나누고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포시가족센터의 식기공방은 가족 구성원이 한 테이블에 앉아 디자인을 고민하고 손을 맞춰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다. 일상에서 사용할 컵과 접시에 가족의 취향을 담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분명했다. 김포시가 지원하는 가족 문화 프로그램이 지역 가족의 소통과 공동 활동을 뒷받침한 현장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