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길목 지킨 민관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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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길목 지킨 민관공조

겨울철 복합 재난에 대비한 현장 훈련

시흥시는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로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8일 제이서해안고속도로㈜가 주관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관계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평택-시흥고속도로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내리고 노면이 얼어붙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도로 결빙에 따른 다중 추돌사고와 차량 고립, 대규모 교통마비가 동시에 이어지는 복합 재난을 전제로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력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훈련의 핵심은 폭설 사고가 발생한 직후 상황을 얼마나 빠르게 공유하고, 관계기관이 맡은 역할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데 있었다.

상황 전파부터 비상 연락망 가동까지

훈련은 제이서해안고속도로㈜의 초기 상황 전파로 시작됐다. 이어 현장 상황 접수와 관계기관 비상 연락망 가동,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운영 등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제이서해안고속도로㈜와 시흥시를 비롯한 관계기관, 민간 방재 조직은 실제 재난에 대응하는 상황을 전제로 각자의 임무를 수행했다. 현장에서는 사고 상황이 전달된 뒤 기관별 대응 체계가 순차적으로 가동됐으며, 참여 조직들은 교통 혼잡과 추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협업 과정 전반을 확인했다.

폭설로 차량 흐름이 막히고 사고 차량과 고립 차량이 함께 발생하면 고속도로 내부의 문제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나들목과 인접 도로까지 교통량이 몰리면서 혼잡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상황 공유와 신속한 역할 분담이 중요한 점검 대상으로 다뤄졌다.

나들목과 인접 도로의 2차 사고 예방

시흥시와 시흥시 자율방재단은 고속도로 나들목과 인접 도로의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지원 역할을 맡았다. 사고 구간뿐 아니라 주변 도로망의 흐름까지 살피는 대응을 통해 폭설 재난이 지역 교통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했다.

자율방재단원들은 지역 지리와 현장 여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통 통제와 현장 대응 지원에 참여했다. 행정기관과 민간 방재 조직이 함께 움직이며 대응 과정의 연결 상태를 확인했고, 민관 협력을 중심으로 한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속도로 폭설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사고 지점의 수습과 함께 주변 나들목과 인접 도로의 혼잡을 줄이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는 조치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복합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민간 조직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실제 대응 순서에 맞춰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긴밀한 협력 강화

시흥시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폭설 사고가 인근 도로망의 마비와 시민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 사이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제이서해안고속도로㈜, 시흥시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 및 민간 방재 조직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에 힘쓸 방침이다. 반복적인 절차 점검과 현장 중심의 협업을 통해 폭설과 한파에 따른 교통사고와 도로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훈련 관련 공개 문의는 시흥시 시민안전과 자연재난팀에서 받으며, 연락처는 031-310-24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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