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길을 잇다

Last Updated :
게임의 길을 잇다

게임 전시회에서 출발한 도전이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취업 기회로 이어지는 후속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2026년 10월 27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도내 유망 게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기게임커넥트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에서 형성된 기업 간 접점과 사업 논의가 일회성 만남에 머물지 않도록 기획됐다. 지난 5월 플레이엑스포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에 참여한 기업들이 판로를 넓히고 투자와 글로벌 퍼블리싱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행사장에는 게임 개발자와 기업 관계자뿐 아니라 구직자, 투자자, 바이어, 퍼블리셔 등이 모였다. 전시와 시연, 산업 세미나, 취업 상담, 비즈니스 상담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면서 게임 개발부터 시장 진출과 인재 채용까지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자리가 됐다.

우수 게임과 졸업 프로젝트 전시

전시 공간에서는 2026년 상반기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했던 15개 우수 게임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2026년 경기게임아카데미 졸업생들이 창업 과정에서 준비한 졸업 프로젝트도 나란히 공개됐다.

각 부스에서는 저마다 다른 아이디어와 표현 방식을 갖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참관객들은 화면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한 뒤 개발사 관계자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개발 방향과 콘텐츠의 특징을 놓고 대화하는 밋업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인디게임 특유의 개성과 새로운 시도가 담긴 작품들이 한자리에 배치되면서 차세대 개발작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경기게임아카데미 졸업 프로젝트도 기존 기업의 출품작과 함께 소개돼 창업 초기 개발자와 시장 관계자가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게임 산업 전략을 나눈 세미나

전문 게임 세미나에서는 지식재산권 활용과 브랜드 성장, 해외시장 진출을 주제로 실무 경험과 전략이 공유됐다. 게임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콘텐츠의 잠재력을 실제 시장 성과와 연결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방향이 발표의 중심을 이뤘다.

네이버웹툰 진정우 PM은 웹툰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게임 사업을 추진한 사례를 설명했다.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는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전략을 발표했다. 레드브릭하우스 이민정 디렉터는 게임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을 제시했다.

세 발표는 각각 웹툰 지식재산권의 게임화, 자체 지식재산권과 브랜드의 성장, 글로벌 퍼블리싱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뤘다. 참석자들은 개발한 게임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사업 기회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관점을 접할 수 있었다.

현직자가 참여한 취업 상담

예비 게임 인재를 위한 취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대형 게임사의 취업 설명회와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직군별 실무 토크쇼가 마련돼 구직자들이 직무별 업무와 현장 경험을 살펴볼 수 있었다.

취업과 직무 상담회에는 펄어비스와 블루홀스튜디오를 비롯한 6개 게임사가 참여했다.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가 일대일로 만나 직무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으며, 현직자의 피드백과 멘토링도 이어졌다.

일방적으로 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 머물지 않고 직무별 준비 과정과 실무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게임업계 진출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은 관심 직군에 필요한 역량을 점검하고 현장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투자와 퍼블리싱 논의한 상담회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플레이엑스포 기업 간 거래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국내외 바이어와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 투자사가 한 공간에 모여 투자 유치와 퍼블리싱, 공동 개발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상담은 단순히 기업과 게임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사업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개발 중인 게임의 특징과 시장성을 살펴보며 글로벌 퍼블리싱 가능성, 투자 유치 방향, 계약 조건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상담회장에는 참가 기업과 시장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테이블마다 게임의 경쟁력과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대화가 오갔고, 명함 교환 이후에도 계약과 협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검토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플레이엑스포 이후까지 잇는 지원

경기게임커넥트 2026은 전시회를 통해 발굴된 게임과 기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후속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플레이엑스포 이후에도 기업이 판로와 투자자를 찾고 글로벌 퍼블리싱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교류의 흐름을 이어갔다.

게임 기업에는 작품을 다시 선보이고 사업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자리가 제공됐으며, 예비 인재에게는 현직자와 직접 대화할 기회가 마련됐다. 투자자와 바이어, 퍼블리셔는 여러 개발작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며 협력 대상을 검토했다.

전시와 취업, 산업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이번 행사는 게임 개발 성과가 시장 진출과 인재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힌 자리였다. 플레이엑스포에서 시작된 만남을 후속 성장 기회로 연결하려는 경기도의 지원 방향도 행사 전반에 반영됐다.

게임의 길을 잇다
게임의 길을 잇다
게임의 길을 잇다 | 경기진 : https://ggzine.com/15400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경기진 © gg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