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과 떠나는 생태책 여행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 기관과 협력해 영유아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체험 프로그램 다같이 해봄터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가운데 찾아가는 생태·디지털 융합놀이인 루카야 그림책 읽어줘는 자연과 생태가 지닌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하나의 독서 활동으로 연결한다.
영유아는 그림책을 눈으로 살펴보고 이야기를 귀로 들으며 자연물을 오감으로 느낀다. 익숙한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책 읽기에 접근한 뒤 생태 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AI 로봇 루카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AI 독서 로봇 루카가 있다. 루카는 이마에 설치된 카메라로 펼쳐진 그림책의 페이지를 인식하고, 해당 장면에 맞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사가 나뭇잎과 곤충 등 자연·생태를 다룬 그림책을 선정해 책장을 넘기면 루카가 페이지를 인식해 생생한 목소리로 내용을 전달한다. 아이들은 로봇의 움직임과 음성에 집중하면서 그림과 이야기를 함께 따라간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지만 활동의 중심은 그림책과 자연에 놓여 있어, 독서의 즐거움과 생태에 대한 관심을 함께 끌어낸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책 속 장면을 바라보다가 루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이어진다. 페이지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자연과 생태를 다룬 그림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생태 감수성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환경보전교육센터 등 지역 기관과 손잡고 찾아가는 생태·디지털 융합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가 참여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여러 영유아가 생활권 안에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은 AI 로봇과 함께 자연·생태 그림책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책에서 만난 주제를 실제 자연물과 연결하고, 손과 눈을 비롯한 여러 감각으로 자연을 느끼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림책과 AI 로봇, 자연물을 차례로 연결하는 구성은 생태 감수성과 창의력을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머물지 않고 영유아의 독서와 놀이, 생태 경험을 돕는 수단으로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선사 생태체험
다같이 해봄터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이도 선사유적지에 전해지는 설화를 듣고 오이도선사유적공원을 걸으며 패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공원을 산책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선사 유적을 함께 접한다. 부모는 아이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와 자연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와 만들기 활동도 마련돼 있다.
- 도꼬마리 화살촉 투호놀이
- 나는 선사시대 건축가
- 선사시대 장신구 만들기
각 활동은 선사시대의 생활 모습을 놀이와 제작 과정으로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자연물을 직접 만지고 활용하면서 옛사람들의 생활과 지역의 생태 자원을 이해한다.
지역 자원으로 넓히는 영유아 경험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생태·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영유아가 책과 자연, 역사, 디지털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루카야 그림책 읽어줘는 AI 독서 로봇을 활용한 그림책 읽기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오감 활동으로 범위를 넓힌다. 다같이 해봄터의 선사 생태체험은 오이도 선사유적지와 공원을 배경으로 지역의 설화와 패총, 자연물을 하나의 체험 과정에 담는다.
지역의 생태와 역사를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로 풀어내고, 디지털 기술을 독서 경험과 연결한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센터 위치와 문의
| 기관 |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
|---|---|
|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정왕대로233번길 37 |
| 문의 |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031-431-568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