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나눔, 마을을 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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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나눔, 마을을 데우다

정왕본동에 전해진 백미와 장학금

시흥시 정왕본동에 거주하는 이광동 씨가 2026년 10월 30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재배한 백미 10kg 24포와 장학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나눔은 겨울을 앞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지역 청소년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된 백미에는 직접 농사지은 수확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려는 뜻이 담겼으며, 장학금은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013년부터 이어진 꾸준한 실천

이광동 씨의 이웃사랑은 2013년부터 13년째 한결같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해마다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백미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50만 원도 함께 맡겼다. 명절마다 고철 판매 수익금으로 라면과 가래떡 등 생필품을 마련해 후원하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고철 판매 수익을 다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방식으로 나눔의 범위를 넓혀 온 것이다.

어려운 시절의 기억에서 시작된 온정

이광동 씨는 정왕본동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자신도 어려운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힘든 이웃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 번의 기부에 머물지 않고 13년 동안 매년 실천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기탁의 의미는 더욱 크다. 특히 겨울을 앞둔 시기에 백미와 장학금이 함께 전달되면서 생활 지원과 청소년 지원이라는 두 가지 나눔이 동시에 이뤄지게 됐다.

필요한 이웃과 청소년에게 전달

정왕본동장은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광동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기탁받은 백미와 장학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청소년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과 관련한 공개 문의처는 정왕본동 맞춤형복지팀 031-310-38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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