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책창고가 열린다

파주 위탁도서관 보존자료 무료 배부
파주시 위탁도서관인 가람도서관·조리도서관·물푸레도서관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보존서고 자료를 시민과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다. 자료실 공간 부족 등으로 보존서고에 보관해 온 도서와 CD를 무료로 배부하는 행사다.
오랫동안 서고에 머물렀던 자료가 새로운 독자와 다시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소 자료실에서 쉽게 발견하기 어려웠던 책과 음악 자료도 배부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기존 관심 분야를 넓히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자료를 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신청 기간은 2026년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11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다만 개인 배부 신청은 이미 마감됐으며, 파주시에 소재한 기관과 단체의 신청은 안내된 기간에 진행된다.
기관과 개인 배부 일정
| 구분 | 내용 |
|---|---|
| 신청 기간 | 2026년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11월 10일 오후 6시까지 |
| 신청 방식 | 파주시 도서관 행사 안내를 통한 신청 |
| 참여 대상 | 파주시 소재 기관·단체 및 파주시 도서관 회원 |
| 개인 신청 기준 | 초등학생 이상, 현재 신청 마감 |
| 기관·단체 배부 | 2026년 11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
| 개인 배부 | 2026년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배부 장소 | 가람도서관 지정 장소, 당일 현장 안내 |
| 개인 배부 수량 | 1인당 10권 이내 |
| 기관·단체 배부 수량 | 수량 제한 없음 |
10권을 넘는 시리즈 도서는 한 세트를 기준으로 배부된다. 기관·단체와 개인의 일정 및 준비 서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해당 구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장 배부 방식과 유의사항
배부 순서는 신청 순서에 따라 정해지며, 희망하는 경우 후순위로 조정할 수 있다. 개별 자료의 사전 신청이나 예약은 받지 않고, 배부 당일 현장을 방문한 순서에 따라 자료를 고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부 목록에 포함된 자료라도 행사 당일 전시 과정에서 일부가 빠질 수 있다. 개인은 도서관 회원증 또는 신분증을, 기관·단체는 기관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자료는 신청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무료로 받은 자료는 수령일부터 6개월 동안 폐기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이는 공공도서관 자료가 실제 독서와 자료 활용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행사 운영 기준이다.
신청서와 배부 자료 목록, 세부 유의사항은 파주시 도서관의 행사 안내에 제시돼 있다. 기관·단체 신청자는 배부 대상과 일정, 준비 서류를 사전에 확인해야 현장에서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음악 특화 공간 가람도서관
자료 배부 장소인 가람도서관은 일반 도서와 함께 음악 관련 자료를 갖춘 음악 특화 도서관이다.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자료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도서관 안에는 잔잔한 배경음악이 흐르고, 서가에는 음악 관련 도서와 CD, 공연 영상 자료가 마련돼 있다. 이용자들은 책을 읽는 동시에 관심 있는 음악가와 장르를 다룬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음악에 익숙한 이용자뿐 아니라 관련 분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자료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이다.
음악 자료를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시민이 가까이에서 접하도록 공간을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조용한 자료실 분위기와 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이용자들이 서가를 둘러보거나 자리에 앉아 독서에 집중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층별로 나뉜 독서와 음악 공간
지하 1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음악자료실이 자리한다. 종합자료실에는 여러 분야의 도서와 책상, 좌석이 마련돼 있어 자료 열람과 학습이 가능하다. 음악자료실에서는 음악 관련 책과 음반, 영상 자료를 분야별로 살펴볼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청소년자료실이 조성돼 있다. 연령대에 맞는 책을 찾을 수 있도록 자료가 구분돼 있으며, 어린이가 보호자와 나란히 앉아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좌식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가족이 함께 방문하더라도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이 각자의 관심 분야에 맞춰 책을 살펴볼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작은 음악 공간인 스페이스 G가 있다. 도서관 안에서 음악 관련 콘텐츠를 접하며 잠시 머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가람도서관의 음악 특화 기능을 보여주는 장소 가운데 하나다.
솔가람아트홀과 연결되는 문화 공간
가람도서관 인근에는 솔가람아트홀이 있으며, 도서관 지하 2층에서 아트홀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한 건물권 안에서 책과 음악 자료를 살펴보고 공연 및 문화예술 공간까지 둘러볼 수 있다.
솔가람아트홀의 공연 일정은 파주문화재단이 공개하는 일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과 공연장이 가까이 연결돼 있어 독서와 음악, 공연을 잇는 지역 문화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보존서고 자료의 새로운 활용
도서관 보존서고는 당장 자료실 서가에 놓기 어려운 책과 음반 등을 보관하는 공간이다. 이번 개방 행사는 그 안에 있던 자료를 시민과 기관·단체에 무료로 배부해 다시 활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민에게는 필요한 책을 소장할 기회가 되고, 기관과 단체에는 별도의 수량 제한 없이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배부 현장에서는 미리 특정 자료를 예약하는 방식이 아니라 방문 순서에 따라 전시된 자료를 살펴보게 된다. 따라서 목록에 없던 관심 분야를 발견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책과 CD를 만나는 과정도 행사의 한 부분이 된다.
한 차례 역할을 마친 도서관 자료가 폐기되지 않고 다른 독자와 기관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이번 나눔의 핵심이다. 개인 신청이 조기에 마감된 가운데 기관·단체 배부는 11월 12일, 개인 배부는 11월 13일과 14일 각각 정해진 시간에 운영된다.
도서관별 문의처
- 가람도서관 문의 전화 031-949-2552, 내선 2
- 조리도서관 문의 전화 031-944-2945, 내선 1
- 물푸레도서관 문의 전화 031-944-5951
문의 전화는 행사에 참여하는 각 도서관이 공개한 연락처다. 신청 대상과 자료 배부 절차, 기관 증빙서류 등 행사 운영에 관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 위탁도서관의 이번 행사는 보존서고 자료를 시민사회 안에서 다시 순환시키는 자리다. 가람도서관의 음악 특화 자료와 어린이·청소년 공간, 종합자료실, 스페이스 G, 인근 솔가람아트홀은 책과 음악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지역 문화 환경을 보여준다. 서고에 머물던 책과 CD는 이번 개방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를 만나 다시 읽히고 활용될 기회를 얻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