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서 만나는 자연과 역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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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시작
2025년 4월 25일부터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에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부가가치를 높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
남한산성은 한양(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대표적인 산성으로, 단순한 방어시설을 넘어 행궁을 갖춘 군사 및 행정 복합 요새이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4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남한산성 행궁과 성곽 일원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소개
이번 행사에는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남한산성 기(후위기)대(응) 해: 5월 24일부터 6월 22일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한산성 전통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주요 활동으로는 플로깅 캠페인, 업사이클링 체험인 양말목 키링 만들기, 그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기후 위기 체험 탐방이 있다. 기후 위기 체험 탐방은 5월 3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두 차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 O오! U우리의 V보물 탐험대: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남한산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 10명과 보호자 10명씩, 회당 2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남한산성 수어사 임명식, 전통무예 수련, 남한산성 이야기 듣기 등 총 네 가지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 행궁 교육 체험: 4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금, 토, 일 및 공휴일에 남한산성 행궁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체험 내용은 성곽 모형 쌓기, 전통 복식 체험, 전통 서책 제본, 한지로 전통 서표(책갈피) 만들기 등이다.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
이번 행사는 푸르른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역사 공부와 문화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직접 체험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기자는 전통 복식 체험 의상의 종류와 크기가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점과 포토존이 좀 더 잘 꾸며졌으면 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행사 장소 안내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23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6월 2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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