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착한가격업소 3곳 탐방기

경기도 광주, 47년 전통 맛집과 착한가격업소 현장

경기도 광주에서 오랜 전통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는 착한가격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는 부담 없는 가격을, 업소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지난해 1,410개소에서 올해 2,086개소로 지정 업소를 확대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47년 전통의 중국음식점 ‘동해춘’

경안시장 내 위치한 ‘동해춘’은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음식 전문점이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기자가 방문해 주문한 울면, 짜장면, 탕수육은 신선한 해산물과 풍부한 재료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선사했다. 특히 울면에는 홍합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식감이 뛰어났고, 짜장면은 넉넉한 양과 잘 어우러진 볶은 채소가 인상적이었다. 탕수육은 소스를 찍어 먹는 ‘찍먹’ 방식으로 즐길 수 있었다.

수상 경력의 베이커리 ‘더큰터제빵소’

광주 지역 착한가격업소 중 유일한 베이커리인 ‘더큰터제빵소’는 벤처기업장관상과 국제요리경연대회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불로 73-91에 위치한 이 제빵소는 매일 신선한 빵을 만들어 즉시 판매해 신선도와 맛이 뛰어나다.

착한 가격과 친절함으로 인기 ‘모아미용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모아미용실’은 입소문만으로도 손님이 줄을 서는 미용실이다. 남성커트와 학생커트는 6,000원, 여성커트는 10,0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사장님의 친절함도 이곳의 큰 장점이다. 다만 기자 방문 당시 일요일 휴무로 이용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인증 이벤트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는 10개소 또는 30회 이용 후 영수증 인증 시 순은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합리적인 소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경기도 광주의 착한가격업소들은 모두 가격이 착하고 사장님들의 친절함으로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이들 업소를 찾아 서민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