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빛 되찾은 영웅들의 무대

광복 80주년 경축식, 경기도에서 열려

2025년 8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 80주년 경축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독립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독립영웅 78~80번째 인물 소개와 의미

경기도는 꾸준히 이어온 독립영웅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경축식에서 78번째부터 80번째까지의 독립영웅을 새롭게 소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우리 역사의 뿌리를 다시금 확인하고, 자유를 향한 외침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되새겼다.

다채로운 공연과 감동의 순간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주와 함께 미디어 댄스 퍼포먼스, 현대무용 및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Once in a blue space'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해외와 국내에서 초청된 애국지사 후손 9명이 세 팀으로 나뉘어 입장하며, 애국가 4절 제창과 묵념이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 상영 후, 광복회 경기 지부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독립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식에서는 그들의 헌신을 다시 한 번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창작 뮤지컬과 특별 공연

특히 김흥태 선생님의 인터뷰 영상과 함께 오희옥 지사 후손이 참여한 창작 뮤지컬 '웃는아이' 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아름다운 나라' 합창과 '빛을 밝힌 영웅의 노래' 뮤지컬 공연은 80번째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바탕으로 한 창작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환의 '슈퍼히어로' 무대와 경기필하모닉의 피날레 협주가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며, 광복 80주년 경축식은 의미 있는 마무리를 지었다.

경축식의 의의와 앞으로의 다짐

이번 행사는 조국의 빛을 되찾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였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독립영웅 찾기 사업을 지속하며, 우리 역사의 빛나는 순간들을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