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유산에 예술 숨결 더한 11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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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산에 예술 숨결 더한 111cm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11cm’은 오랜 산업의 흔적 위에 새로운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연초제조창으로, 1,100억 개의 담배를 생산하던 산업시설이었으나, 산업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동이 중단되어 20여 년간 방치되어 왔습니다.

‘111cm’은 정자동 111번지의 지번과 공동체를 뜻하는 ‘Community’를 결합해 명명되었으며,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리모델링을 거쳐 전시, 공연, 행사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높은 천장과 철제 구조물, 콘크리트 벽면의 자국 등 산업시설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9일에는 수의사 설채현과 교수 이웅종이 참여한 ‘반려견 토크 콘서트’가 개최되어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하는 문화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같은 날 진행된 ‘괜찮아 세로토닌이야’ 전시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며 내면의 평화를 찾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11월 9일까지는 ‘2025 수문장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및 판매를 통해 지역 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일상 속 예술 접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11cm’은 단지 문화공간에 그치지 않고, 인근 대유평공원과 연계되어 시민들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필드 수원과 인접해 있어 쇼핑과 문화 체험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111cm’은 산업의 흔적을 보존하면서도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정자동의 현재를 담아내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원시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이 공간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이용 안내
주소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95(정자동)
주차대유평공원 서측 주차장(6시간 무료)
관람 시간화요일~일요일 10:00~21:00 / 동절기(12~2월) 10:00~18:00
휴관일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명절 연휴
입장료무료
홈페이지www.swcf.or.kr/11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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