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테크 투자 시대 선도

기후 위기와 경기도의 대응
2025년 경기도에서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불볕더위와 잦은 국지성 폭우, 가뭄, 산불, 태풍 등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체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위기 민감성 제고와 기술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열린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였습니다. 국내외 대사, 기후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사, 정책 담당자, 대기업 관계자, 국제기구 인사, 경기도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기후테크 산업의 발전과 투자 활성화를 모색하는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기술 전시
개막식이 열린 다목적 강당 앞에서는 누비랩, 에이트테크, 파이네코, 타이가, 그린컨티뉴, 에논 등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 식단 분석, 로보틱스 폐기물 선별, 저탄소 콘크리트, 이끼와 ICT 융복합 기술, 친환경 가죽 소재 등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방문객들은 직접 체험하며 기후테크가 실생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의 기후테크 3대 비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펀드 조성, 경기도 기후테크센터 설치를 포함한 ‘기후테크 3대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2026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개 육성, 2028년 스케일업 20개, 2030년 유니콘 기업 3개 배출을 목표로 하며,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에 기후테크 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출범과 협력 강화
컨퍼런스에서는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국제협력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8개 공공기관과 카카오모빌리티, KT 등 대기업, 투자사 및 기후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출범 협약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얼라이언스는 규제개혁, 투자유치, 실증사업 등에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24일 개막식에서는 미국 하와이주 상원의원 크리스 리, 뉴에너지넥서스 CEO 앤드류 창, 캡처6 대표 이단 코헨콜이 기후테크 산업과 기후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전의찬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장의 사회로 로이 토버트(D3), 루신다 워커(주한영국상공회의소), 밀렌 듀올게로프(월드뱅크), 박건후(NH투자증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후금융 역할과 기후테크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습니다.
기후테크 경진대회 및 투자유치 피칭
컨퍼런스 기간 중 기후테크 경진대회에서는 7개 팀이 실증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총 1,4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에서는 10개 스타트업이 IR 피칭을 진행하며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맑은 하늘과 지속 가능한 미래
개막식이 열린 경기융합타운에서 바라본 경기도청과 맑은 하늘은 기후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듯했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과 기후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술, 금융, 정책,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종합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경기도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