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섯 연구로 지구 지키기 실천

경기도 친환경미생물연구소에서 버섯의 환경 가치를 배우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경기도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버섯이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우리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버섯, 자연 생태계의 중요한 분해자
연구소 입구에는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농업, 건강한 버섯’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윤혜 버섯연구소 팀장은 “버섯은 자연에서 동식물의 사체나 낙엽을 분해해 생태계가 순환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버섯은 작지만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자연의 힘을 지니고 있다.
경기도, 느타리버섯 생산의 중심지
경기도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새로운 버섯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우리나라 느타리버섯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느타리버섯 연구가 활발하다. 최근에는 표고버섯 소비 증가에 맞춰 표고버섯 연구도 강화되고 있다.
버섯의 영양과 어린이 건강
버섯은 ‘산에서 나는 고기’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이윤혜 팀장은 “단백질이 많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들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매우 좋다”고 말했다. 어린이에게는 느타리와 표고버섯을 추천하며, 이 두 가지 버섯은 쉽게 구할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해 어린이들이 먹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버섯 먹기로 실천하는 기후행동
버섯은 생태계를 지키는 동시에 우리 건강도 지켜주는 소중한 식재료다. 경기도가 연구를 통해 더 좋은 버섯을 개발하고, 어린이들이 버섯을 더 많이 섭취한다면 이는 기후행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작은 실천이지만 버섯을 먹으며 지구를 지키는 경기도 어린이가 되자는 메시지가 전해진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 위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평촌길65번길 48에 위치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친환경 농업과 버섯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