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효심 깃든 수원 노송지대 산책길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수원 노송지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노송지대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융릉)으로 가는 능행차 길을 조성하며 심은 200년 이상 된 노송과 보랏빛 맥문동 군락지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역사적 명소입니다. 이곳은 정조대왕의 깊은 효심과 경관 조성을 위한 배려가 수백 년의 세월을 넘어 오늘날까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노송지대의 자연과 역사 산책로
노송지대 입구에는 종합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효의길, 솔의길, 세족장, 데크쉼터, 노송둘레길 등 다양한 산책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소나무마다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어 정조대왕의 효심과 노송지대의 역사적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경기도 자연유산 제1호로 지정된 노송지대
1973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노송지대는 최근 경기도 자연유산 제1호로 지정되어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령이 오래된 노송들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합니다.
수원 팔색길 효행길 코스 포함
노송지대는 수원의 대표 도보 길인 ‘수원 팔색길’ 중 제7색인 ‘효행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서린 역사적 경로를 따라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끼며 걷기에 최적화된 트레킹 코스입니다.
건식 황톳길과 전통 쉼터
노송지대 내에는 황토와 마사를 혼합해 만든 ‘건식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 맨발로 부드럽고 푹신한 흙 감촉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팔각정 정자와 전통 한옥 담장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더위를 피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만개한 수국과 맥문동 군락지
산책 중 정자에서 바라본 하얀 수국 군락은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합니다. 맥문동은 8월 초 현재 꽃봉오리를 올리기 시작해 군데군데 보랏빛 꽃이 피어나고 있으나, 만개한 모습은 8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월 20일경에는 보랏빛 융단처럼 펼쳐진 맥문동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모범 도시 숲으로 지정된 노송지대
노송지대는 2023년 산림청으로부터 모범 도시 숲으로 지정받아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서린 이곳에서 시원한 피톤치드 바람을 맞으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고 마음의 평안을 찾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찾아가는 길
노송지대(노송공원)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346번길 70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이 따로 없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