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머내마을영화제, 동네가 영화관으로 변신한 날

용인 머내마을영화제, 동네가 영화관으로 변신한 날
2026년 9월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목양감리교회 잔디광장에서는 특별한 야외영화축제가 열렸다. 이번 머내마을영화제는 지역 주민과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평소 영화관에서 조용히 감상하는 영화가 아닌 동네 곳곳에서 만나는 특별한 영화 경험을 선사했다.
축제 현장은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포토존으로 가득 찼다. 밀랍초 만들기, 캐리 고쳐주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 푸드존에서는 떡볶이, 슬러시, 컵빙수 등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 영화 관람 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축제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노래, 악기 연주, 춤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영화 상영뿐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와 재능이 어우러진 머내마을영화제는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야외영화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정지영 감독의 작품 상영이었다.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영화 관람은 비가 잠시 내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정지영 감독과 관객이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되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머내마을영화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영화제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사람과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라는 점이다. 축제 준비부터 공연, 관람, 감독과의 소통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의 축제를 완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이라는 문구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벌써 9회를 맞이한 머내마을영화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음 축제에서는 또 어떤 영화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 행사명 | 머내마을영화제 야외영화축제 |
|---|---|
| 운영기간 | 2026년 9월 12일(토요일) 16:00 ~ 22:00 |
| 장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67번길 31 목양감리교회 잔디광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