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종합예술제, 무용협회 공연으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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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종합예술제, 무용협회 공연으로 화려한 개막

오산종합예술제, 무용협회 공연으로 화려한 개막

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제20회 오산종합예술제가 오산 장터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한 여러 문화 공간에서 시작됐다. 이번 예술제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지며, 오산 장터 커뮤니티센터, 문화예술회관, 꿈두레도서관, 오산시립미술관 등에서 다채로운 예술 작품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개막일 오후 2시, 오산 장터 커뮤니티센터 1층 공연장에서는 제10회 오산무용협회 정기공연이 펼쳐졌다. 식전 행사로는 율댄스컴퍼니와 가노농악단이 함께한 오산 환타지 공연이 진행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악의 판굿과 장구춤, 북춤, 소고춤 등 전통 무용이 신명나게 펼쳐졌으며, 버나놀이와 열두발 상모 돌리기 등 한국 전통 놀이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본 공연에 앞서 열린 예술제 기념식에는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오산지회 김은정 회장의 개회사와 조용호 오산시장의 인사말, 김종욱 의회 의장과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지며 예술제의 의미를 더했다.

무용협회 정기공연은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되었다. 오산시티발레단은 2막 ‘궁전 연회장의 축제’ 중 ‘무희들의 군무’를 선보이며 세 명의 학생 무용수가 귀엽고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이어 3막 ‘순백의 환상’에서는 흰 베일을 두른 무희들이 순백의 칼군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율댄스컴퍼니는 장구를 어깨에 메고 발랄한 장구춤을 선보였으며, 오드리 예술단은 머리에 꽃 화관을 쓰고 추는 화관무와 부채를 들고 자연과 하나 되는 들춤을 통해 전통 춤의 화려함과 절제된 기품을 보여주었다.

율댄스컴퍼니의 또 다른 무대는 궁중 복식의 화려함과 우아한 춤사위를 담아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으로 꾸며졌다. 배경으로는 일월오봉도가 함께해 무대의 품격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꿈의 무용단 오산은 민족 전통 세시 풍속인 달맞이 놀이와 강강술래를 바탕으로 한 한국무용 작품을 선보였다. 아이들의 신나는 강강술래는 관객들의 마음과 몸을 들썩이게 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장 외부에서는 옛 오산 장터의 사진과 당시 장터에서 사용되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건물 2층 계단 옆과 1층 주변에는 미술작품 사진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예술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다음 날인 9월 13일에는 오산 연예예술인 협회의 ‘낭만 트롯 콘서트 라이브 캄보’와 오산 국악협회의 ‘오산이 떳다! 흥 터졌다!’ 공연이 오후 2시와 3시 30분에 각각 오산 장터 커뮤니티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오산문화예술제는 시민들의 일상에 예술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뜻깊은 행사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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