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외국인과 함께한 추석 전통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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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서 외국인과 함께한 추석 전통문화 체험

여주서 외국인과 함께한 추석 전통문화 체험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지난 20일 여주목마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한국의 대표 명절 문화를 이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온 25명의 이주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송편 빚기, 나박김치 담그기, 전 부치기 등 추석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며 한국 명절의 의미를 몸소 느꼈다.

한국전통문화 강사의 설명으로 시작된 이날 프로그램은 추석의 유래와 전통 음식에 담긴 뜻, 조리 과정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특히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도 강조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중도입국 학생 아미라는 송편 만들기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고,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은 나박김치를 처음 접하며 한국 김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문화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체험을 즐겼다.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문화와 세시풍속을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가자들이 정성껏 송편을 빚고 전을 부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행사는 여주목마가 준비한 ‘각국 언어로 인사말 쓰기’ 코너로 마무리됐다. 무대에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가 8개국 언어로 적혀 다문화 사회의 조화와 상호 존중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가오는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나 이주민들에게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가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풍요로운 보름달처럼 따뜻한 정이 이주민과 선주민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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