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수택2동 통통수이 골목축제 현장

구리 수택2동 통통수이 골목축제 현장
지난 9월 셋째 주 토요일, 구리시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앞 골목길에서 제8회 통통수이 골목축제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수택2동의 골목길은 축제 당일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 찼으며,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통통수이 골목축제는 수택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축제입니다. 이번 축제는 행정복지센터 이전 후 새로운 골목길에서 처음 개최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전 10시 행사장에 도착한 주민들은 이미 축제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있었습니다. 10시 30분부터는 풍물패의 길놀이와 전통 장단을 시작으로 골목 퍼레이드가 진행되었고,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대로와 골목길을 따라 활기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11시에는 개회식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개회식과 함께 전시, 체험 부스, 먹거리 존도 문을 열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주민들은 가족과 함께,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축제를 즐겼으며, 행정복지센터 이전으로 새롭게 열린 장소에서의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축제는 바르게 살기위원회, 적십자봉사회, 수택2종 복지 119 보장협의체,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새마을문고,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의 봉사로 운영되었습니다. 먹거리 존과 전시, 체험 부스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전통놀이 체험, 전통복장 체험, 왕 뽑기 체험 등은 무료에서 2천 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었으며, 엄마꽃옷가게, 브루앤데이, 선물주얼리 등 골목 상가의 판매 부스도 함께 마련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액세서리, 아기 옷, 먹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주민들은 전통복장을 갖추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남양시장 골목상인회에서는 부추전, 김치전, 충무김밥 등 친근한 먹거리를 즉석에서 선보였고, 엿장수의 가위소리와 어묵우동 등 다양한 메뉴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점심시간 전, 주민들은 김치전, 어묵꼬치, 충무김밥 등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기며 이웃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막걸리 한 잔으로 잔칫날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통통수이 골목축제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캘리그래피 작품과 환경안정분과, 환경공예가 한영순 씨의 재활용 공예 작품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탄소 줄이기 실천 캠페인 ‘둥근 마음 열린 생각’ 참가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증정되기도 했습니다.
정오 무대에서는 지역 어르신의 금혼식을 겸한 전통혼례가 진행되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길놀이패의 흥겨운 공연과 버나놀이,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전통혼례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고, 신랑과 신부의 입장에 주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전통혼례식 후에는 놀자 밴드, 통통 라인댄스팀, 한국백파이프 연주단, 줌바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오후 2시에는 초대가수 동굴보이스 류지광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했습니다.
바쁜 일상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이웃 간의 정과 소통이 점차 희미해지는 현실에서, 통통수이 골목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공동체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어가는 축제로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