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서원 달빛마당 전통 축제 현장

광명 오리서원에서 펼쳐진 전통 추석 축제
2026년 9월 24일,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오리서원에서 특별한 추석 맞이 전통 축제가 열렸습니다. 광명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2026 추석, 오리서원 달빛마당'은 도심 속에서 전통의 향기를 가득 담아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습니다.
오리서원, 전통과 정신이 깃든 공간
축제가 열린 오리서원은 조선시대 청백리로 이름 높은 오리 이원익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청백리란 조선시대에 뛰어난 관직 수행 능력과 청렴함으로 관료들의 모범이 된 공직자에게 주어진 명예로운 칭호입니다. 이번 축제는 가족과 공동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서,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전통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다채로운 전통 체험과 가족 놀이
축제 현장에는 송편과 다식 만들기, 천연 자개 열쇠고리 제작, 전통 탈 만들기, 짚풀공예, 전통 초롱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한복 체험과 추억의 뽑기 게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한가위 가족 명량 운동회, 우리 옷 맵시 뽐내기, 새끼꼬기 대회가 진행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딱지치기와 2인 3각 놀이 등 전통 놀이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사 탐방과 풍성한 공연
지역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오리 이원익 대감의 신도비와 묘소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또한 광명시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 탈춤, 경기민요,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시민들의 생생한 축제 체험
소하동 주민 김지은 씨는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딱지치기를 하며 스마트폰 없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하안동 주민 박영수 씨는 "오리서원에서 열린 축제가 뜻깊었고, 전통 공연과 체험을 통해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매년 명절마다 오리서원에서 이와 같은 축제가 계속되길 희망했습니다.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나눈 하루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전통문화를 통해 청백리 이원익 선생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교육적 의미도 지녔습니다. 광명문화원장은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며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뜻을 밝혔습니다.
오리서원 달빛마당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선물한 뜻깊은 하루로 기억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