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 만나는 공정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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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서 만나는 공정무역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고 노동과 인권, 환경을 존중하는 공정무역이 광명 시민의 일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다.

광명시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공정무역, 광명에서 마주하다’를 주제로 ‘2026년 광명시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 포트나잇’을 연다. 시민이 공정무역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과 체험, 토론을 통해 그 가치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행사다.

공정무역과 지속가능한 소비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면서 노동과 인권을 보호하고 환경을 존중하는 지속가능한 무역 방식이다.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가 생산자의 삶과 노동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적인 소비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이번 포트나잇은 이러한 공정무역의 원칙을 시민의 생활 속 경험으로 풀어낸다. 차와 바나나 같은 친숙한 식품부터 자투리 양모 천까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며, 정책과 기업, 시민 활동을 함께 살펴보는 포럼도 마련한다. 만들고 맛보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공정무역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발견하도록 한 것이 행사의 중심이다.

캠페인과 본행사 일정

캠페인 기간2026년 10월 19일 월요일부터 10월 30일 금요일까지
본행사 일시2026년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 장소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 마주센터
주요 내용공정무역 포럼, 박람회와 전시, 공정무역 제품 시식과 시음,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본행사 당일 마주센터에서는 공정무역을 여러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 포럼에서는 광명형 공정무역의 흐름과 사례를 공유하고, 박람회와 전시 공간에서는 관련 제품과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시식과 시음,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시민이 공정무역을 직접 비교하고 경험하는 자리로 채워질 전망이다.

세 가지 시민 체험 프로그램

공정무역 체험 프로그램은 10월 30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주센터 3층 마주문센에서 운영된다.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30분 단위로 모두 6회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회차당 참여 인원은 최대 10명이다.

  • 나만의 티브랜드 만들기
    공정무역 차를 활용해 자신만의 티브랜드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차라는 익숙한 재료를 통해 공정무역 제품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 향기 나는 양모 키링 만들기
    공정무역 자투리 양모 천으로 키링을 제작하고 필로우 미스트의 향기를 경험한다. 남은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포함된다.
  • 나만의 공정무역 바나나 레시피 만들기
    바나나의 종류를 알아본 뒤 공정무역 바나나를 활용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구성한다.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과일을 통해 공정무역 소비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각 체험은 공정무역을 설명으로만 배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손으로 만들고 향을 맡고 식재료를 살피도록 구성됐다. 시민들은 완성된 제품뿐 아니라 제품에 사용된 재료와 그 안에 담긴 공정무역의 가치까지 함께 마주하게 된다.

광명형 공정무역을 논의하는 포럼

공정무역 포럼은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마주센터 4층 마주그라운드에서 열린다. 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계자가 참여 대상이다.

포럼에서는 광명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성장해 온 과정을 정책과 기업, 활동가의 시선으로 살펴본다. 광명형 공정무역 정책과 민관 협력, 기업 육성, 시민 활동 사례가 공유되며 관련 토론도 진행된다.

행정의 정책과 기업의 도전, 시민과 활동가의 실천이 지역 안에서 어떻게 연결됐는지를 한자리에서 짚는 시간이다. 공정무역이 지역사회에 만들어 온 변화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여러 주체의 경험을 통해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동네 가게를 찾는 소비탐정단

포트나잇 기간에는 사전 캠페인 ‘공정무역 소비탐정단’도 운영된다. 기간은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이며, 광명시 공정무역가게를 이용하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광명시의 공정무역가게나 커뮤니티를 방문한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에서는 영수증으로 이용 내역을 인증하고, 제품 구매가 어려운 곳에서는 매장이나 기관을 이용한 사진으로 방문 사실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방문한 곳의 수에 따라 혜택이 구분된다. 한 곳 이상을 방문하면 마주카페 3천 원 이용권, 두 곳 이상을 방문하면 마주스토어 5천 원 이용권이 지급된다. 이용권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캠페인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소비탐정단은 시민이 평소 생활권 안에 있는 공정무역가게와 커뮤니티를 발견하도록 마련됐다. 특별한 행사장에서만 공정무역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에서 제품을 선택하고 가게를 이용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캠페인이다.

생활 속 선택으로 이어지는 행사

이번 포트나잇은 공정무역을 거창하거나 어려운 개념으로 다루지 않는다. 차를 고르고 바나나 레시피를 만들며 자투리 양모 천을 활용하는 친숙한 활동을 통해 생산과 소비가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럼에서는 광명시의 정책과 민관 협력, 기업과 시민의 활동을 공유하고, 체험과 박람회에서는 시민이 제품과 재료를 직접 마주한다. 캠페인 기간에는 지역 공정무역가게 방문도 이어진다. 이처럼 정책 논의부터 제품 경험, 생활권 안의 소비 실천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한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2026년 광명시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시민의 평범한 소비가 생산자의 노동과 인권, 환경을 존중하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지역 현장에서 풀어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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