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양평 북페스티벌

가을 햇살과 함께한 양평 북페스티벌의 첫걸음
2026년 가을, 양평군에서는 독서 문화를 일상 속 즐거움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바로 '2026년 제1회 양평군 북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양평도서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대규모 독서문화 축제로, '환상동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독서 감소 위기 속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 노력
양평 북페스티벌 현장 풍경
양평도서관 잔디광장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며 야외 독서와 체험을 즐겼다. 빈백과 그늘막 아래 편안히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사족보행 로봇 체험존에서는 30kg 무게의 로봇이 가볍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RC-CAR 챌린지에서는 난이도 높은 미션을 수행하며 직접 조종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
버찌잼 토스트 원화 전시와 독후 활동 체험, 그리고 감성 소품 만들기 부스가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그린하루의 스톤 디퓨저 만들기, 라니굿즈의 꾸미기 체험과 키캡·포켓키링 만들기, 스윗타임의 컵케이크 만들기, 르디어의 스템프·반려돌·비즈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공방이 참여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역 서점들도 적극 참여해 성격 유형별 책 처방, 저자와의 만남, 책 속 문장 필사, 브로치 및 책갈피 만들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팝업북 전시와 문학 체험
이번 북페스티벌에서 특히 주목받은 팝업북 전시에서는 고흐와 모네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아트 팝업북과 우주의 신비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팝업북, 바닷속 생물들을 주제로 한 완성도 높은 팝업북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했다.
도서관 2층 테라스에 마련된 가족 게임존에서는 청소년 필독서 속 문장을 필사하며 언어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문학동네 청소년소설 필사노트'가 배포되었고,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평소 도서관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문화 공연과 가을 밤의 낭만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매직 벌룬쇼에서는 대형 비눗방울 묘기가 펼쳐져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 해가 지며 남한강변에 핑크빛 노을이 물들자, 양평문화재단과 협업한 '양평 물맑은 어울림 음악회'가 도서관 앞 잔디마당을 가을의 낭만으로 채웠다.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특별함
이번 북페스티벌은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기획되어, 책을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훌륭한 나들이 장소가 되었다. 아름다운 남한강 풍경과 자연 속에서 편안히 책을 펼치는 경험은 특별한 가을 추억으로 남았다.
앞으로의 기대와 독서의 계절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양평 북페스티벌'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더욱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할 전망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처럼,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함께 청정 양평에서 낭만 가득한 독서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행사 장소
양평도서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마유산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