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첫 정기 연주회 감동의 하모니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장애를 넘어선 음악의 하모니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장애를 가진 이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베라(Libera)’라는 이름처럼 자유로운 음악의 날개를 달고 성장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의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두 해 동안의 노력과 성장, 첫 정기 연주회 개최
2024년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에 창단식을 가진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2년간 전문 음악 교육과 다양한 연주 경험을 쌓으며 장애예술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그리고 2025년 4월 1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정기 연주회 ‘더 퍼스트 하모니(The First Harmony)’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장애와 비장애를 잇는 아름다운 앙상블
이번 연주회는 많은 관객이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객석을 가득 메우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박성호 지휘자와 40명의 단원들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매주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꾸준히 연습한 결과물이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로 되돌아온 순간이었습니다.
친숙한 클래식 명곡으로 전한 감동
연주된 곡들은 미하일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요제프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flat 장조’,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Op.39’,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E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 2·4악장 등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친숙한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의 솔로 연주는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장애예술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도민의 후원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고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을 가진 단원들은 공연 내내 세심하고 웅장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재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도민 서포터즈는 6,500여 명에 이르며, 이들의 후원과 응원이 장애예술인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동행, 더 큰 자유를 향해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존재를 아직 모르는 분들이나 장애예술인 육성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은 일시후원, 정기후원,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포터즈가 될 수 있습니다. 음악이라는 꿈으로 장애와 사회적 편견을 넘어서는 이들에게 자유의 날개를 달아주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음악과 후원의 아름다운 선순환
후원을 통해 장애예술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연주회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나누는 경험은 모두에게 값진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 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