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플로깅으로 지구를 지키자

경기도, 제3회 기후변화주간 행사 개최

지난 4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는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되었다.

플로깅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기자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했지만, 주말 아침 동네 탄천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천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탄천 벤치 주변에는 담배꽁초가 가장 많이 버려져 있었고, 인근 커피 전문점 주변에는 테이크아웃 컵과 휴지 등이 눈에 띄게 많았다. 산책 중이던 어르신들의 칭찬도 이어져 플로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플로깅의 성과와 분리수거 실천

한 시간가량 플로깅을 한 결과, 13리터 용량의 쓰레기봉투 두 개가 가득 찼다. 집으로 가져온 쓰레기는 종류별로 꼼꼼히 분리수거를 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실천했다.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각자의 쓰레기는 반드시 집으로 가져가 처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법

기자는 평소에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그중 두 가지를 소개하면, 첫째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식사 시 필요한 만큼만 덜어 먹는 습관이다. 둘째는 건강을 챙기고 자동차 매연을 줄이기 위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짐

4월은 지구의 달로 불리지만, 지구를 위한 노력은 특정한 시기에만 국한되지 않아야 한다. 일상 속에서 꾸준히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아직 플로깅을 경험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권장하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