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수목원 밤빛정원, 도심 속 자연의 밤

영흥수목원, 도심 속 자연의 밤빛정원 야간개장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영흥수목원이 2024년 7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유니크베뉴’에 이름을 올리며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약 6년간의 조성 기간을 거쳐 완성된 146,000㎡ 규모의 대형 생태 수목원으로, 현재 1,084종 42,724주 118,603본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흥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야간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의 일월수목원과 함께 야간개장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밤의 숲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원이와 함께하는 정원전시
수원시의 마스코트 ‘수원이’를 주제로 한 정원전시가 수목원 내 곳곳에서 펼쳐져 있어, 귀여운 캐릭터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명과 함께하는 야외 정원과 다양한 전시
영흥수목원은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을 전시하며, 튤립 등 화려한 꽃들이 정원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조명과 식물 연출, 조명쇼가 어우러져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걷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방문자센터 2층 숲향기홀에서는 12월 31일까지 ‘조선 최고의 조경가, 정조’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이 전시는 조선 후기 정조대왕의 조경철학과 정원 문화를 조명하며, 창덕궁 후원과 정조효원의 조성 배경을 소개합니다. 창덕궁 후원 영상 관람 후 영흥수목원 정조효원과 연계하여 관람할 수 있어 깊은 의미를 더합니다.
정조효원과 전시온실
정조효원은 수원을 사랑했던 정조의 정신과 효심을 기리는 전통 정원으로, ‘덕화당(德和堂)’과 ‘동락정(同樂亭)’이 창덕궁을 모티브로 조성되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시온실은 거꾸로 기울어진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며, 3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식 기둥 형식의 구조물이 지중해 분위기를 더하며, 전시온실 앞 분수는 조명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두충나무숲과 암석원
한약재로 주로 쓰이는 두충나무가 숲을 이루는 두충나무숲은 야간 조명이 비치는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암석원은 큰 화강암 바위와 자갈길을 따라 건조에 강한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힘찬 물줄기가 흐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빛정원 야외공연과 가족 나들이
5월 31일에는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서 재즈 및 클래식 야외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가족의 달 5월 한 달간 운영되는 야간개장은 빛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영흥수목원 이용 안내
위치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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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요금 | 일반 4,000원, 수원시민 2,000원 |
이용시간 | 화~일 09:30~17:30 (월요일 휴관), 금·토 야간개장 21:00까지 |
주차시설 | 3시간 이내 1,000원 |
영흥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밤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