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입양 반려견 행동교정 무료 지원

경기도, 입양 반려견 행동교정 무료 지원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반려견의 문제 행동 교정을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책길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반려견 문제로 인한 파양 사례도 적지 않아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2025년 입양동물 행동교정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반려견 200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동물행동교정가가 1:1 맞춤형 행동 교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각 60분에서 90분 동안 진행되며, 보호자의 자택이나 사전 협의된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교정함으로써 입양 후 반려인과 반려견이 행복한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종료 후에는 문제 행동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사후 관리도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며, 교육은 6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QR코드 스캔 또는 DOG CLASS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입양한 반려견의 문제 행동에 대한 걱정을 덜고,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산책 교육과 펫티켓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반려견 입양을 고민하는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