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날, 독립운동가 21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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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날 맞아 경기도, 독립운동가 21인 공개

6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독립운동가 21인의 이름과 업적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경기도와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1,500여 명의 독립유공자 중 대표적인 80인을 선정해 그들의 삶과 뜻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 임시정부 수립일에 21인의 독립운동가를 공개한 데 이어, 의병의 날을 기념해 추가로 21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로, 각자의 지역과 방식으로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주요 독립운동가와 그 업적

  • 윤치장: 1907년 동지 70명을 규합해 광주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9년 15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 구연영: 단발령 시행 후 경기도 이천에서 의병을 조직, 300여 명의 군사를 모아 광주, 남한산성, 안동, 의성 등지에서 활동했다. 독립협회 가입 후 계몽운동과 일진회 규탄 활동도 전개했다.
  • 구정서: 구연영의 아들로 보안회와 자강회에서 활동하며 국채보상운동에 참여, 을사늑약 체결 후 의병에 가담해 여주와 원주에서 일본군과 맞섰다.
  • 안승우: 제천의병 선봉장으로 충주성을 점령해 일본군의 북상 경로를 차단했다.
  • 이춘영: 충주 수안보에서 일본군 병참기지를 습격하고 충주성에서 항전했다.
  • 김석진: 을사오적을 규탄하며 일제의 작위를 거절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윤인순: 양주 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펼쳤다.
  • 전덕기: 신민회 창립과 청년학우회 활동을 통해 청년운동을 이끌었다.
  • 이수흥: 육군주만참의부 특무정사로 활약했다.
  • 심훈: 항일문학 작품 '그날이 오면', '상록수'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 정주원: 죽산, 양지, 수원, 안성 등지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했다.
  • 신현구: 1908년 경기도 용인에서 군자금 모집에 참여했다.
  • 김백선: 유인석 의병부대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 한순회: 천도교 지도자로 독립자금 모집 중 옥고를 치렀다.
  • 이영쇠: 화성 3.1운동 주역이며 일본 순사를 처단했다.
  • 신낙균: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 시상식 사진에서 일장기를 삭제한 인물이다.
  • 이규창: 3.1운동에 참여해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습격했다.
  • 조계림: 조소앙의 딸로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외무부 총무과원으로 근무했다.
  • 원천일: 경기 양주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 김마리아: 만세운동 1주년 기념 독립만세를 외쳤다.
  • 윤마리아: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해 만세시위에 참가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정보 제공

경기도는 올해 주요 독립운동 관련 기념일에 맞춰 계속해서 '올해의 독립운동가'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독립운동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청 공식 누리집과 광복회 경기도지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경기도는 우리 역사의 빛나는 독립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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