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독도 상륙 캠프 현장

경기도 청소년 독도 알리미 캠프 현장
경기도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최하는 ‘경기도 청소년 독도 알리미 캠프’가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 주권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총 220명의 청소년이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참여하고 있다.
캠프는 남부, 동부, 북부, 서부권으로 구분되어 각각 6월과 9월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주로 울릉도에 머무르면서 기상 상황이 허락하는 날 독도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교육과 울릉도 탐방
캠프 첫날인 6월 14일 광주시청소년수련관과 6월 17일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진행된 사전교육에서는 컴퓨터 기반 가상현실 콘텐츠와 퀴즈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안전 수칙을 재미있게 익혔다. 이후 참가자들은 포항으로 이동해 야간 크루즈선에 탑승, 다음 날 일출과 함께 울릉도항에 도착했다.
울릉도에서는 등산 체험과 독도박물관 관람을 통해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배경을 깊이 있게 배웠다. 특히 울릉도 곳곳에 무성한 대나무 숲은 참가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울릉도는 과거 ‘죽도(竹島)’라 불렸는데, 이는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는 근거가 잘못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실이다.
독도 상륙과 역사적 의미
6월 19일, 맑은 날씨 속에서 캠프 단원들은 씨스타 11호를 타고 독도에 무사히 상륙했다. 투명한 바다와 괭이갈매기가 어우러진 독도의 자연 풍광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직접 관찰한 결과 독도의 서도가 동도보다 크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동부권 캠프 참가자들은 동도에 상륙해 약 20분간 탐방을 진행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플래시몹을 펼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 마지막 날인 6월 20일, 참가자들은 강릉항으로 돌아오는 귀환선을 타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소년들의 자긍심 고취
이번 ‘경기도 청소년 독도 알리미 캠프’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정확한 역사 지식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깊은 경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귀가하며 독도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했다.
일본이 에도 시대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식해 왔다는 역사적 자료와 근현대 일본 정부가 제작한 ‘기죽도약도’ 지도는 독도가 명백히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명백한 왜곡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