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밤, 빛으로 물든 시흥 거북섬 축제

광복 80주년 기념, 시흥 거북섬에서 펼쳐진 빛의 축제

2025년 8월 15일과 16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Reboot 815’라는 이름 아래,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 빛을 다시 밝히는 뜻을 담아 진행되었습니다.

다채로운 K-콘텐츠 페스티벌과 예술 공연

행사 이틀간 거북섬 특별상설무대에서는 라포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국카스텐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K-콘텐츠 페스티벌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 공연을 즐기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POP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빛과 예술의 하모니, 드론쇼와 미디어아트

특히 행사 마지막을 장식한 드론쇼는 거북섬과 경기바다의 아름다움을 빛으로 형상화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1,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서핑하는 사람, 요트, 물고기, 서해 해상 케이블카 등 다양한 모습을 화려한 빛과 음악과 함께 선보였습니다. 드론쇼의 피날레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되어 광복절 밤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야경과 바닷바람, 거북섬의 또 다른 매력

행사 관람을 마친 후, 많은 이들이 거북섬 별빛공원의 야경을 감상하며 산책길을 따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았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거북섬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낮 시간에도 해양 레저와 서해의 노을을 즐기기 위해 다시 찾고 싶다는 기대감을 남겼습니다.

행사 장소 정보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