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경기장 다회용기 도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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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 경기장 다회용기 도입 선도
최근 스포츠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직관' 문화가 확산되면서 경기장 내에서 치킨과 맥주 등 다양한 주전부리를 즐기는 관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양도 연간 1만 톤을 넘어서고 있어 환경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경기도가 친환경 경기장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4일, 경기도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도내 18개 프로 스포츠 구단과 함께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사용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체육회장과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도내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경기장 내외 모든 식음료 매장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해 운영하게 됩니다. 판매되는 모든 식음료는 다회용기에 제공되며, 사용된 용기는 회수 후 세척 과정을 거쳐 재사용하는 체계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회용기 사용 지원 및 운영 계획
- 시즌 경기 동안 다회용기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공급, 회수, 세척 등)을 경기도가 책임집니다.
- 장내 식음료 매장별 메뉴에 맞는 다회용기 종류를 선택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 관객들이 다회용기를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경기장 내 전용 반납 부스와 반납함을 설치합니다.
-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홍보 활동과 이용 관객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프로 스포츠 구단에 다회용기 사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사회 실현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친환경 경기장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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