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글빛도서관서 만난 수원시 올해의 책 체험

망포글빛도서관에서 펼쳐진 수원시 올해의 책 체험 행사
지난 9월 26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로 100에 위치한 망포글빛도서관에서 2025년 수원시 올해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망포글빛도서관은 글빛누리공원과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동네 지역서점 초대전’과 함께 어린이 부문 선정 도서인 홍민정 작가의 『내가 할배냥』과 유설화 작가의 『네 꿈을 응원해, 권투장갑』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많은 가족과 어린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서점 팝업스토어 운영
행사장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양말목으로 인형 만들기’ 체험이 자유롭게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는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2층에서는 사전 접수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디폼블럭으로 만들어보는 내가 할배냥 전하고픈 이야기’ 프로그램이 50분 단위로 4차례 열려 아이들이 책의 주제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우리 동네 지역서점 초대전’에서는 지역 내 4곳의 독립서점과 3곳의 상점이 참여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독립서점의 책과 상품을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어폰 줄 감기 등 실용적인 물품도 판매되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책과 지역서점에 대한 관심 높인 뜻깊은 시간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책을 매개로 직접 체험하며 책의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아,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망포글빛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서점과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수원시민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