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마음의 쉼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마음의 쉼터
경기도 내 청소년들이 마음의 무거운 짐을 덜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다. 1993년 개소 이래, 이 센터는 경기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상담과 위기 개입 등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24시간 상담전화 1388을 통해 언제든지 청소년들이 전문 상담사와 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긴밀히 협력하며, 사회적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특별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힘써왔다.
센터는 ‘청소년을 좋은 씨앗으로, 환경을 좋은 땅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경기도’라는 미션 아래, 위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은 사연 하나도 소중히 여기며, 전문 상담과 복지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상담 지원을 받은 한 청소년이 이후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후기 서포터즈’ 단장을 맡고, ‘비장애형제 지원 정책’을 제안해 센터의 정식 사업으로 추진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센터는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상담전화 1388과 다양한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공모전과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25년에는 ‘우수 상담 수기 및 우수 디자인 공모전’을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하며,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와 9세에서 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 부문에서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적극 수용해 상담복지 인식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031-1388로 전화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학업, 가족관계, 대인관계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일회성 전화상담이 가능하며, 장기 상담을 원할 경우 방문 상담 예약도 할 수 있다. 상담사는 개인 상황에 맞춰 상담 일정을 조율하며, 많은 청소년이 이용하는 만큼 방문 상담 대기 기간이 있을 수 있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의 마음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온전히 경청하며 곁을 지키는 센터가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길 권한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새로운 꿈과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55 경기도지방행정동우회관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