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빛과 날씨의 환상 산책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빛과 날씨의 환상 산책

경기도 부천시 자연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12가지 날씨 테마를 빛과 조명으로 표현한 환상적인 야간 경관으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부천의 오래된 전설과 복사꽃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10월 31일부터 정식 개장하여, 밤의 자연생태공원을 다채로운 빛으로 물들이며 약 1.5km 산책로를 따라 90분간 이어지는 빛의 여정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주상절리 폭포에서 시작하는 미디어아트 공연을 감상한 후, 12개의 테마존을 차례로 탐험하며 다양한 날씨 현상을 빛으로 체험할 수 있다.

12개 테마는 기상낙원, 무지개 & 밤이슬, 비, 달밤, 도화씨, 천둥, 바람, 오로라, 은하수, 눈, 날씨터, 유성우로 구성되어 있다. 각 구간은 빛과 소리,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몽환적이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달밤 테마에서는 커다란 달이 떠오르며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고, 눈 테마에서는 비눗방울이 눈송이처럼 내려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관람권은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발권 모두 가능하며, 입장 인원은 80명으로 제한된다. 부천시민과 타 지역민 모두에게 관람권 구매 시 부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되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도 기여한다. 임산부 배려존도 운영되어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3월~10월)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동절기(11월~2월)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이며, 매시 30분에 입장이 시작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나,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관한다.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밤하늘을 올려다보지 않고도 땅에서 계절과 날씨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경기도 내 숨겨진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빛과 전설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