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설·한파 철저 대비법

겨울철 자연재난, 철저한 대비가 생명입니다
다가오는 겨울, 경기도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겨울철 자연재난 행동요령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대설과 한파, 동상과 저체온증 등 추운 날씨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에 미리 대비하여 든든한 겨울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정보와 한파 쉼터 확인은 필수
내가 사는 지역의 기상정보와 한파 쉼터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안드로이드, iOS)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에 정보를 숙지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체온증과 동상, 증상과 응급조치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장애가 발생하고, 의식이 점점 흐려지며 지속적인 피로감과 팔·다리의 심한 떨림이 나타납니다. 응급조치로는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하거나 119에 신고하고,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야 합니다. 겨드랑이와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을 두는 것도 효과적이며,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한 음료를 제공할 수 있으나 의식이 없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상은 심한 추위에 노출되어 피부 조직이 얼어 혈액 공급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1도 동상은 찌르는 듯한 통증과 붉어짐, 가려움, 부종이 나타나고, 2도는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깁니다. 3도는 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 소실이 발생하며, 4도는 근육과 뼈까지 괴사합니다. 응급조치로는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기고 동상 부위를 20~40분간 38~42℃의 따뜻한 물에 담가야 합니다. 얼굴과 귀에는 따뜻한 물수건을 대고 자주 교체하며,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는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워 부종과 통증을 줄입니다. 동상 부위는 약간 높게 유지하고, 다리나 발 동상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해야 합니다. 특히 다리 동상은 녹인 후에도 걸으면 안 됩니다.
한파 행동요령
-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써 동상을 예방하세요.
- 동상에 걸리면 비비지 말고 따뜻한 물에 30분간 담근 후 온도를 유지하며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배관은 헌 옷 등으로 보온 조치하세요.
- 장기간 외출 시에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 동파를 방지하세요.
- 도로가 얼 수 있으니 차량에 스노체인 등 겨울용품을 준비하고 부동액 점검을 하세요.
- 노약자와 영유아는 실내 난방과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대설 행동요령
-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대설과 습설에 대비하세요.
- 눈이 쌓이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 내 집과 점포 앞 눈은 직접 치워 낙상과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세요.
-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등은 눈길에서 이용을 금지하세요.
- 제설작업은 주간에 2인 1조 이상으로 안전을 확보한 후 실시하고, 심야 제설이나 지붕 작업은 무리하지 마세요.
- 눈이 많이 쌓이면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세요.
- 가로수와 노후 시설 등 붕괴 위험 구조물에는 접근하지 말고 위험 징후 발견 시 즉시 대피 및 신고하세요.
- 노후 축사, 임시 천막, 비닐하우스 등은 미리 점검하고 보강하세요.
- 결빙 도로에서는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서행하며 급제동, 급가속, 급핸들 조작을 피하세요.
- 정전과 고립에 대비해 비상조명, 보온 물품, 간편식, 식수, 연료 등을 가정과 차량에 비치하세요.
- 전기차는 고립 상황에 대비해 수시로 충전하세요.
경기도 기후보험으로 한랭질환 걱정 끝
경기도민 1,420만 명 모두가 자동 가입된 경기도 기후보험은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따른 질환과 감염병 등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 정책입니다. 별도의 신청 없이 가입되어 있어, 추운 겨울에도 도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켜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전 행동요령 숙지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세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시고, 경기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