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후위성 1호기, 기후 대응 새 시대 개막

경기기후위성 1호기 성공기념식 현장
지난 11월 29일 새벽, 경기도의 첫 번째 기후위성인 '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성공적으로 우주로 발사되어 목표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위성은 지상과의 송수신에도 성공하며, 경기도의 기후 대응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13일 경기도서관에서는 「경기기후위성 1호기 성공기념식」이 개최되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위성의 현재 위치와 지상 송수신 성공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내 최초 기후데이터 수집 초소형 인공위성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국내 최초로 기후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개발된 초소형 인공위성입니다. 이 위성은 온실가스 배출 감시와 재난·재해 관측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천문학자 이명현 씨의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소개와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되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과 미래 서비스
이번 해커톤에는 총 113개 팀이 참여해 기후데이터와 위성 영상을 활용한 AI 협업 코딩 기반 웹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수상작들은 엄격한 검토 과정을 거쳐 실제 서비스로 고도화되어 도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3년간 기후재난 모니터링과 토지피복 변화 관측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앞으로 3년간 광학 및 근적외선 영상을 활용해 도시, 농지, 산림 등 토지피복 변화를 관측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불, 산사태, 홍수 등 기후재난 모니터링을 통해 경기도의 기후 위기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우주 공간에서도 기후 대응의 새 장을 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