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복지, 도민 안전 지키는 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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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복지, 도민 안전 지키는 새 모델

경기도, 기후복지로 도민 안전 강화

기후위기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도민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으로 ‘기후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2월 27일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2기 역량 강화 교육 현장에서는 정책 설계부터 실행, 현장 실천까지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경기도 기후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기후보험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도민 안전망 역할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복지의 핵심 정책으로 기후보험과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소개했다. 기후보험은 예상치 못한 기후재난 발생 시 도민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안전망이며,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보상과 연결해 일상 속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만 7세 이상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환경 보호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다. 다만 기후보험은 15세 이상 가입 대상이며,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 차 국장은 이는 도민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라고 설명하며, 15세 미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환경안전정책팀을 통한 개별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기후보험 보장 대상이 확대되어 임산부 지원 항목이 추가되는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가 강화됐다. 감염병 지원 범위도 넓어져 기후위기 대응의 폭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도민 참여 플랫폼으로 진화

심재성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본부장은 탄소중립의 의미를 쉽게 설명하며, 기후행동 기회소득 정책이 단순 보상을 넘어 도민 간 소통과 참여를 촉진하는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함께 기후행동을 하고 있음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등 보호자 동의가 어려운 취약계층 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보완할 계획임을 전했다.

도민추진단,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으로 참여 확대

송한목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2기 단장은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행동이 곧 소득이 되는 제도”라고 설명하며,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기후행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정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앱 설치와 사용법을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참여 문턱을 낮추고 있다. 송 단장은 “어르신들이 보상을 받으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적정 생산과 소비, 탄소중립 실천의 시작

송 단장은 일상 속에서 전기와 물 절약 같은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과도한 소비를 줄이는 ‘적정 생산과 소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의 욕심을 조금 줄이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실천”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전역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탄소중립 도민추진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세대와 계층을 연결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탄소중립 실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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