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따라 걷는 여주 세종대왕릉 역사 산책

Last Updated :
봄바람 따라 걷는 여주 세종대왕릉 역사 산책

봄바람 따라 걷는 여주 세종대왕릉 역사 산책

지난 4월 3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을 찾았다. 벚꽃이 흩날리는 따스한 봄날, 우리 민족의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 산책을 시작했다.

세종대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중 하나로, 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훼손 없이 잘 보존된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자연과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능으로 향하기 전 입구에 위치한 역사문화관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부터 문종, 단종, 세조에 이르는 조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역사문화관은 상설전시실 3개와 기획전시실, 영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서는 훈민정음 창제, 대마도 정벌, 모내기법 보급 등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함께 앙부일구(해시계), 측우기, 혼천의 등 당시 최첨단 과학기술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옥으로 만든 악기 편경의 은은한 멋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전시관 마지막에는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삼는다"는 세종대왕의 말씀이 적혀 있어,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대왕의 애민정신이 느껴진다.

여주에는 세종대왕의 영릉(英陵)과 효종대왕의 영릉(寧陵)이 함께 자리한다. 두 능은 한글 이름은 같지만 한자 뜻이 다르다. 세종대왕릉은 뛰어날 ‘영’자를 사용해 대왕의 명석함을 기리고, 효종대왕릉은 편안할 ‘녕’자를 써 평안을 기원한다.

능 주변에는 홀을 든 문인석과 칼을 찬 무인석이 600년 넘게 왕릉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관람 꿀팁

  • 입장료는 성인 500원, 만 24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로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다.
  • 입구를 지나면 장영실과 세종대왕이 만든 천문 기구 복원품이 야외 전시되어 아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기 좋다.
  • 봉분 바로 앞 출입은 제한되나, 옆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대각선 방향에서 대왕릉 전체를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 효종대왕릉은 세종대왕릉보다 높은 곳에 있어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말, 세종대왕 탄생일인 5월 15일이 ‘세종대왕 나신 날’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경기도민이 여주 영릉을 방문해 우리 역사의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

세종대왕릉 위치: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901-3

봄바람 따라 걷는 여주 세종대왕릉 역사 산책
봄바람 따라 걷는 여주 세종대왕릉 역사 산책
봄바람 따라 걷는 여주 세종대왕릉 역사 산책 | 경기진 : https://ggzine.com/7765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경기진 © gg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