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그냥드림 사업, 위기 가구에 따뜻한 지원

경기도 그냥드림 사업, 위기 가구에 따뜻한 지원
경기도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을 위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신속하게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에 놓인 이들이 최대 2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받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그냥드림’은 올해 5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되어 경기도 내 22개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숨은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사회안전망에 편입시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 위치한 ‘나래울푸드마켓’은 시범 운영 현장 중 하나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첫 방문 시 신분증 확인 후 즉시 물품을 받을 수 있으며, 두 번째 방문부터는 상담을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전문 복지서비스와 연계된다.
이 사업은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가까운 푸드뱅크나 푸드마켓을 통해 직접 접수하거나 전국푸드뱅크 대표(전화 02-713-1377)를 통해 문의하면 가까운 기관으로 연계된다. 후원금은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자유롭게 가능하며, 식품과 생활용품이 주요 후원 품목이다. 유통기한과 보관 상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화성시나래울푸드마켓 앞에는 누구나 후원할 수 있는 자율기부식품함이 설치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김현규 사회복지사는 “첫 방문 시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자격 요건 없이 한 달에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며 “두 번째 방문부터는 상담을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관련 기관과 연결해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65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며, 입소문과 매체 홍보로 하루 평균 15~20명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사회복지사는 “이용자들이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나, 더 많은 이웃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품목별 수량 제한을 엄격히 지키고 있다”며 “유통기한이 지난 품목은 진열하지 않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사로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이곳을 통해 위로를 받고 보호받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냥드림’ 코너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공간으로,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경기도의 이 같은 따뜻한 지원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한다.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 화성시 여울로2길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