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서 만난 작가와 재료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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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서 만난 작가와 재료의 조화

호암미술관에서 펼쳐진 김윤신 작가 회고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은 지난 4월 17일 오전 10시 첫 관람 시간에 맞춰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 미술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재 김윤신 작가의 회고전 ‘합이합일 분이분일’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 제목은 작가와 재료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작품이 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술관 입구와 ‘마망’ 조각상

미술관 입구 안내센터를 지나 언덕길을 오르면 왼편에 ‘마망’이라는 거대한 거미 조각상이 눈에 들어온다. ‘마망’은 프랑스어로 ‘엄마’를 뜻하며, 세계에 단 6개만 존재하는 희귀한 작품이다. 조금 더 올라가면 미술관 본관이 나타나며, 내부에는 전시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층 전시: 나무 조각과 작가의 삶

1층 전시관에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제작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로 나무를 소재로 한 조각 작품들이 많으며, 하나의 나무를 여러 방향으로 깎아 마치 여러 조각을 이어 붙인 듯한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나무 조각 사이에는 조각상을 형상화한 그림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조화로운 예술 세계를 느낄 수 있다.

1층 관람을 마친 후에는 작가 김윤신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1935년생인 작가는 한국전쟁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에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도전적인 삶을 이어갔다. 특히 조각 재료를 구하기 위해 아르헨티나까지 방문한 일화가 인상 깊다.

2층 전시: 돌 조각과 세계 각지의 재료

2층 전시장에는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돌을 주로 사용한 조각 작품이 많으며, 작가는 브라질, 멕시코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해 다양한 재료를 찾아왔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작품들은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호암미술관의 자연과 예술의 조화

전시 관람을 마치고 미술관 밖으로 나오면 넓은 호수와 울창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선사한다. 이번 관람을 통해 조각 예술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호암미술관만의 특별한 공간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호암미술관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562번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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