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도서관 일상공작소, 직접 만드는 특별한 선물 체험

수내도서관 일상공작소, 직접 만드는 특별한 선물 체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수내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도서관 2층에 자리한 ‘일상공작소’는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나만의 물건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상공작소에서는 프레스기, 전사 프린터기, 커팅 머신, 재봉틀 등 집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비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머그컵, 에코백, 티셔츠 등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직접 구입해야 한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머그컵, 티셔츠, 에코백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보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일상공작소에서 근무하는 김진선 주무관은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작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또한 “원하는 그림을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물건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직접 만든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일상공작소를 방문했다. 머그컵과 티셔츠에 넣을 이미지를 미리 준비하고, 가족 사이즈에 맞는 전용 머그컵과 흰색 100% 면 티셔츠를 챙겨 체험에 나섰다.
머그컵 제작은 이미지를 컵에 붙인 뒤 프레스기로 압착해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80도가 넘는 고온으로 구워내는 과정에서 뜨거운 열기에 주의가 필요했다. 김진선 주무관은 “컵이 매우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티셔츠 제작 역시 같은 방식으로, 이미지가 올려진 티셔츠를 전사 기계로 눌러 완성했다.
체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미지 크기였다. 티셔츠 전사는 옷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 A4 크기(가로 29cm, 세로 21cm)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어린이용 티셔츠는 그림이 꽉 차 보였지만, 성인용 티셔츠는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졌다. 머그컵 전사는 가로 19cm, 세로 8cm의 직사각형 비율로 진행되므로, 제작 전 이미지 규격을 확인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데 필수적이다.
일상공작소 이용 전에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하며, 티셔츠는 반드시 면 100% 재질이어야 한다는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내도서관 일상공작소는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 경험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제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공간이 더욱 확대되어 많은 시민이 직접 만들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기대한다.
수내도서관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