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 책공방, 도민 글쓰기 창작 지원 활발

경기도서관 책공방, 도민 글쓰기 창작 지원 활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에 위치한 경기도서관은 도민들의 글쓰기와 책 제작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책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글쓰기부터 편집, 디자인, 인쇄, 제본에 이르기까지 책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창작 공간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해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글쓰기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서관 책공방은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완성하려는 도민들의 열정을 담아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기본 역량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참가자들이 책공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다.
책공방은 도민이 직접 책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단계별 수업을 제공한다. 시,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전문 강사가 초보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분기 프로그램은 ‘나의 삶, 시가 되다’, ‘기억을 그리는 그림책’, ‘공감 문장으로 쓰는 나의 작은 책’, ‘사진으로 남기는 가족 연대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꿈과 성장의 시간’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어린 시절의 기억과 꿈을 그림책을 통해 떠올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참가자들이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기억과 꿈을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 완성된 작품에 대해 개별 피드백을 제공해 창작의 완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학교생활과 삶의 도전, 경험과 꿈을 자유롭게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그림책 제작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완성된 책은 도서관 전시와 북토크, 아카이빙 등을 통해 도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경기도서관 관계자는 "도민이 창작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창작 기반 독서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책공방은 상시 참여 프로그램과 일정 기간 운영되는 과정형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문학 작가 협업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70세가 된 한 참가자는 남양주시에서 경기도서관까지 매주 찾아와 수업에 참여하며, "도서관과 거리가 멀고 나이가 많아 걱정했지만, 오히려 도전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수업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모습에서 책공방이 도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경기도서관 책공방은 다음 분기 모집을 6월에 시작할 예정이며, 글쓰기와 그림, 편집까지 함께 지원하는 이 공간에서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경기도서관은 앞으로도 도민들이 읽고 쓰며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서관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