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촌테마파크 입하 체험 현장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맞이한 입하(立夏)의 의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지난 5월 1일,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立夏)를 맞아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입하는 태양이 황경 45도에 이르는 시기로, 전통 농경사회에서 계절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는 중요한 시기였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과 농업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농경문화전시관에서 배우는 전통과 현대 농업
참가자들은 농경문화전시관에서 우리 조상들의 농기구와 농경 생활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현대 농업기술인 스마트팜에 대해 배웠다. 특히 조직 배양과 생산적 배양 기술을 통해 병해 없는 건강한 식물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러한 기술은 미래 농업의 핵심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필수적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천연비료 만들기와 식물 심기 체험
다음으로 참가자들은 다정다감 건물에서 커피박, 고초균, 버섯 폐배지를 활용한 천연비료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커피박은 질소와 탄소가 풍부해 퇴비의 주원료가 되며, 버섯 폐배지는 토양의 공기 순환을 돕는다. 고초균은 식물 병해 예방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로 토양 환경을 개선한다. 이 체험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또한 잉글리시 라벤더와 조직 배양으로 키운 국화 배양묘를 화분에 심으며 직접 식물을 가꾸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조직 배양 기술은 균일한 품질과 바이러스에 강한 식물 생산에 유리해 미래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도 함께 들었다.
여름 맞이 간식 만들기와 커피 맷돌 체험
방문자센터 3층에서는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직접 수확한 상추를 활용해 또띠아 랩을 만들고, 신선한 레몬을 착즙해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체험이 진행되었다. 전경을 바라보며 만든 간식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방문자센터 1층에서 커피콩을 직접 맷돌에 갈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체험도 이어졌다. 맷돌 손잡이의 어원에 관한 설명과 함께 커피콩이 갈리는 소리가 현장에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곤충전시관과 관상동물원 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곤충전시관과 관상동물원을 둘러보았다. 곤충전시관에는 거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과 전 세계 희귀 나비, 나방, 딱정벌레 표본이 전시되어 있었다. 관상동물원에서는 토끼, 닭, 거위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용인농촌테마파크, 사계절 체험의 장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목가적인 농촌 풍경과 다채로운 꽃,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계절마다 방문해도 좋은 명소다. 이번 입하 체험 프로그램은 가을에도 계획 중이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농업과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