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감동,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봄의 소동’ 개최
지난 5월 1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봄의 소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장애인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빚어낸 완벽한 하모니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인재양성형 오케스트라의 의미와 구성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2024년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에 창단된, 지자체 최초의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다. 도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중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진 40명의 단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박성호 지휘자가 이끌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집중적인 교육과 다양한 연주 경험을 쌓으며 예술인으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접근성 배려와 특별한 후원 프로그램
공연장 입구에는 ‘접근성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장애인 관객들이 편리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배려가 돋보였다. 미니어처 터치투어 음성해설, 점자 안내 브로슈어, 스트레스 볼 등이 준비되어 있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리멤버즈’라는 참여형 후원 멤버십이 소개되었다. 이 멤버십은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의 안정적인 성장과 장애인 예술인의 활동 확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은 후원을 통해 연주 활동과 공연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 및 전용 프로그램,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별 게스트와 다채로운 연주 프로그램
이번 연주회에는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연주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순으로 진행되며, ‘봄의 소동’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생동감 넘치는 곡들로 구성되었다.
박모세 악장과의 인터뷰: 음악으로 전하는 희망과 도전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박모세 악장은 이번 연주회 참여 계기와 연습 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를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에 도전하는 것이 처음이었지만, 지휘자와의 호흡을 맞추며 부담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긴장했지만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힐링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점자 브로슈어 제작 등 장애인 관객을 위한 지원에 대한 후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감동의 무대, 장애를 넘어선 예술의 힘
이번 공연은 장애를 가진 단원들이 수많은 연습과 노력을 통해 완성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기자 역시 장애인 단원들이 악보를 읽고 훌륭한 연주를 펼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들의 열정과 도전이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져, 장애인 예술인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는 바이다.
공연 장소 정보
경기아트센터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7번길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