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힐링, 경기도 ‘테이스티광장×포레시네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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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힐링, 경기도 ‘테이스티광장×포레시네마’ 현장

경기도먹거리광장, 빗속에서도 뜨거운 열기

지난 6월 20일 토요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도먹거리광장에는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미식을 향한 도민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미식과 영화가 결합된 프로그램 ‘테이스티광장×포레시네마’ 현장은 빗속을 뚫고 찾아온 도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사전 선착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참여자뿐만 아니라 현장에 방문한 도민들까지 합류하며 행사장 내부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리틀 포레스트’ 감성 담은 쿠킹클래스

오후 2시, 경기도먹거리광장 내 쿠킹스튜디오에서 ‘테이스티광장’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 순서로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상징적인 메뉴인 양배추계란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혹은 현장에서 처음 만난 이웃과 2인 1조를 이루어 신선한 양배추를 썰고 부드럽게 삶은 달걀을 으깨며 서로 도우며 조리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와 웃음이 행사장 곳곳에 퍼졌고, 참가자들은 ‘나만의 힐링 푸드’를 완성하는 아날로그적 경험에 깊이 몰입했습니다. 완성된 샌드위치를 함께 나누며 건강한 로컬푸드의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유쾌한 퀴즈 이벤트와 경기도 오이콩국수 시식

샌드위치 만들기로 달아오른 분위기는 이어진 퀴즈 이벤트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영화와 식품 관련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도민들은 스케치북을 들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1등과 2등에게는 경기도가 보증하는 상품이 수여되어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퀴즈 이벤트 후에는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준비한 ‘오이콩국수’ 시식이 이어졌습니다. 진한 콩국물과 아삭한 오이 고명이 어우러진 오이콩국수는 초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었으며,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푸짐한 양으로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공간 1986’에서의 무비 테라피

오후 4시, 도민들은 경기상상캠퍼스 내 복합문화공간 ‘공간 1986’으로 이동해 포레시네마 상영회를 관람했습니다. 내부에는 푹신한 대형 빈백 소파가 넓게 배치되어 편안한 휴식을 제공했습니다. 도민들은 빈백 소파에 몸을 맡기고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감상하며 사계절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주인공의 내면 치유 과정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학업과 업무,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온전한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는 고품격 힐링의 순간이었습니다.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박종민의 메시지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도민들이 ‘리틀 포레스트’ 주인공처럼 우리 땅에서 자란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보며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먹거리광장은 건강한 식문화를 넘어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 문화 정책의 새로운 선례

이번 ‘테이스티광장×포레시네마’ 행사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단순한 먹거리 소비나 영화 관람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공공 문화 정책의 훌륭한 선례를 남겼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양배추를 다듬는 촉감, 고소한 콩국수의 맛, 그리고 빗소리를 들으며 빈백 소파에 누워 본 영화의 감동을 통해 올여름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완벽한 힐링의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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