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생태사진전 26년 전통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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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생태사진전 26년 전통 빛나다

여주전국생태사진공모전 26회째 개최

여주시 한강문화관에서 제26회 여주전국생태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8월 한 달간 열리고 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여주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여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에서 촬영한 미발표 생태사진을 대상으로 하며, 출품 자격에 제한이 없다.

생태사진, 생명의 순간과 관계를 담다

생태사진은 단순한 풍경이나 동물의 모습이 아닌, 생명이 살아가는 환경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관계를 기록하는 예술이다. 이번 전시에는 금상부터 입선작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금상 수상작 '사랑의 전달'

금상은 유연식 작가의 "사랑의 전달"이 차지했다. 소나무 껍질을 배경으로 두 마리 후투티 새가 먹이를 주고받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으로, 단순한 새 사진을 넘어 생명의 교감을 담아냈다.

다양한 은상과 동상 작품

  • 은상 김영순 작가의 "레오파드 레이스윙"은 노란 꽃에 앉은 나비의 무늬를 섬세하게 담았다.
  • 은상 신태수 작가의 "먹이사냥"은 갯벌에서 백로가 게를 사냥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 동상 윤종성 작가의 "원앙의 사랑"은 주황빛 수면 위에서 원앙 한 쌍이 부리를 맞대는 장면을 담았다.
  • 동상 이신례 작가의 "개리가족"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개리 가족의 강가 산책 모습을 보여준다.
  • 동상 임승일 작가의 "늑대와 춤을"은 눈밭에서 뒷발로 일어선 늑대 두 마리의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이들 작품은 생태사진이 생명 간의 관계와 순간을 기록하는 예술임을 잘 보여준다.

전시 공간과 관람 안내

전시는 한강문화관 1층 로비와 상설전시실 벽면, 복도 등 넓은 공간에 2단으로 배치되어 관람객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자연광이 풍부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나, 유리 액자에 반사가 있으니 촬영 시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동시 개최 '에코 플레네르 투어 성과 전시회'

한강라운지 안쪽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에코 플레네르 투어 성과 전시회"가 함께 진행 중이다. K-water 한강보관리단과 한강문화관이 주관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여주와 한강문화관 일대 자연을 팝아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 정보

장소한강문화관 1층, 경기도 여주시 신단1길 83
기간8월 1일~8월 30일
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무료
문의031-880-6242

전시 관람 후에는 3층 전망공원과 전망대에서 남한강과 강천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수변 산책로도 연결되어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여주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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