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0년 추억 담은 감동 콘서트

광주 50년 추억 담은 감동 콘서트
2026년 8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경기도 광주시 성심요양병원 1층 로비에서 "광주를 그리는 50년 이야기" 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규모는 작았지만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을 음악과 이야기, 사진으로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 콘서트는 2026년 광주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GAJA'에 선정되어 광주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광주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리모리앙상블이 주관하였습니다. 지역 맞춤형 찾아가는 예술 공연으로, 경기 광주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성심요양병원 1층 로비는 공연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연주자들은 악기를 정성껏 점검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준비했고, 어르신들은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1시 30분, 사회자의 힘찬 인사와 함께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추억과 향수를 음악, 이야기, 사진으로 함께 되새기며 이 시간이 어제와 오늘을 잇는 특별한 순간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연 취지와 진행 순서를 안내하자 객석에는 설렘과 기대가 퍼졌습니다.
무대 뒤 스크린에는 흑백사진과 옛 풍경들이 슬라이드로 상영되며 지나온 세월을 조용히 비추었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젊은 시절의 꿈과 가족, 이웃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 담겨 있어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와 그리움이 번졌습니다.
초청 가수 조예희의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아리모리앙상블의 따뜻한 연주와 어우러져 공연장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너른 고을 찬가' 무대에서는 지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진하게 전해졌고,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잔잔한 미소가 피어났습니다.
이어 아리모리앙상블은 풍류가,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심수봉 메들리 등 우리 전통과 대중가요를 섬세하게 연주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무대에서도 깊고 맑은 음색이 울려 퍼져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아름다운 정서를 노래했습니다.
공연 후반부에는 ‘뱃노래’, ‘너영나영’, 흥겨운 트로트 메들리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습니다. 아리모리앙상블의 정교한 반주는 우리 전통가락의 멋과 흥을 살려내며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음악의 여운을 남겼습니다.
특히 성심요양병원 어르신들은 ‘추억 나무’에 자신들의 소중한 기억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모를 매달았습니다. 사회자는 어르신들의 메모에 담긴 그리움과 사랑, 삶의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낭독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기다림’으로, 지나온 세월 속에서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가수 조예희가 ‘아름다운 나라’, ‘Frontier’, ‘아리랑 메들리’를 아리모리앙상블과 함께 선보이며 깊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사회자의 따뜻한 작별 인사와 함께 콘서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음악과 이야기, 추억의 장면들이 어우러져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성심요양병원은 경기도 광주시 중앙로349번길 25에 위치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