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방학 놀이터

그림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방학 놀이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그림책 프로그램이 의정부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기 체험까지 함께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서포터즈 ‘여의주’가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여 지역사회 돌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여의주 서포터즈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더하고, 생활 속 불편과 개선점을 살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의정부시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7월 30일과 8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회룡역 3층 문예숲 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놀이터’를 운영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친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포함해, 만들기 활동까지 진행하여 돌봄과 배움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만남,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 이야기
첫 회차는 양숙경 강사가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처음 만난 친구들과 어색함을 풀고, 손가락 접기 게임을 통해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며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이어서 강사가 읽어준 그림책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를 통해 사람마다 생각과 감정, 행동이 다를 수 있음을 배우고, 그림 붙이기와 발표 활동으로 자신과 타인의 차이를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나와 너 키캡 키링 만들기’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색깔과 그림, 글씨를 활용해 개성 있는 키링을 만들며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두 번째 만남, ‘종이봉지 공주’ 이야기
두 번째 회차는 윤미경 강사가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종이봉지 공주’ 그림책을 통해 전통적인 동화 속 공주와는 다른 용기 있고 주체적인 주인공의 모습을 접했습니다. 강사는 아이들에게 동화 속 공주의 모습과 현실의 차이를 질문하며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나만의 우산 꾸미기’ 체험에서는 투명 우산에 그림과 스티커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창의력을 발휘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의 작품을 보며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혔습니다.
시민이 직접 만든 지역사회 돌봄 모델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서포터즈 ‘여의주’가 유아그림책 놀이 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고 직접 기획, 준비한 지역사회 돌봄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양숙경 강사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 의지를 밝혔습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여성뿐 아니라 아동, 청소년, 어르신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서로를 돌보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그림책 놀이터 프로그램은 작은 실천이 모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으며 마음이 한 뼘 더 자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